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의 해'에 열린 첫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 대 4로 완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영국 밀턴킨스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전, 후반 각각 두 골씩을 내주고 네 골 차로 졌습니다.
공격에서는 전반 두 번, 후반 한 번 슈팅이 상대 골대에 맞고 나와 영패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우리의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염두에 둔 평가전 상대였습니다.
한편 홍명보호의 주장 손흥민(LAFC)은 코트디부아르전 대패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손흥민은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13분 투입됐습니다.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교체로 들어가서, 팀원들이 고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분위기 전환을 못 한 것도 어떻게 보면 결국에는 제 책임"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손흥민은 "지금이 월드컵이 아니라는 거를 어떻게 보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월드컵이 아니어서 더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월드컵 가서 패배로 배웠다 하는 건 사실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월드컵 가기 전에 이런 강한, 세계적인 팀에 있는 선수들한테서 개인적 능력 면에서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면서 "팬들이 분명히 걱정하시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갖고, 더 겸손하게, 당연히 피드백을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면서,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홍명보호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다음 달 1일 유럽의 강호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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