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이란 전쟁 한참인데...헤그세스, 육군참모총장에 "당장 군복 벗어" [이슈톺]

이슈톺 2026.04.06 오후 01:58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쨌든 이런 상황, 지금 한치 앞을 알 수 없고 양쪽 다 지옥문 열린다고 협박하고 있는 상황에 미국에서 육군 참모총장을 경질시켰더라고요. 전쟁 중에 이런 경우는 거의 못 본 거 같은데요.

[조한범]
조금 과장된 말씀입니다마는 콩가루 집안인 거죠. 왜냐하면 지금 지상작전을 하려면 육군참모총장이 핵심이거든요. 그런데 육군참모총장을 해임을 해요, 전쟁 중에.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던 미군이 아니에요. 과거 미국은 전쟁을 이런 식으로 하지도 않았고 이렇게 준비하지도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했는데 전쟁 시작하고 나서야 해병대가 움직이고 그다음에 항공모함도 왜 포드함에서 세탁실에서 불이 나고 수리하는 일이 벌어지냐면 포드함은 이미 작전 기간을 넘겼어요. 승무원들의 피로도가 최고예요. 그 상황에서 작전에 또 투입하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부시호를 또 보내잖아요. 그러면 가 있었어야죠, 인근에. 이 와중에 참모총장 해임에 대해서 저 양반이 아주 존경받는 인물이고 능력이 있는 분이에요. 성과도 많아요. 산전수전 다 겪었거든요. 그런데 겨우, 겨우라고 하면 좀 그렇습니다마는 경험이 일천한 헤그세스가 해임을 한 거거든요. 왜 했냐는 거죠. 지상작전을 하게 되면 육군참모총장이 핵심이거든요, 어쨌든 여러 병과를 통합을 하지만.

그런데 지금 트럼프 지지 가수한테 아파치 헬기 띄워서 그것 때문에 이견이 있다. 그것보다는 제가 보기에는 지상작전과 관계된 게 아니냐. 미국 군부 내에서는 이번 작전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가 많을 거예요. 자기들이 했던 전쟁과 너무 다르니까요, 준비도 없이. 그러니까 제 판단은 저분인데 아마 지상작전의 위험성을 계속 경고했을 가능성이 있고, 반대했을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그렇다면 그 지상작전에 대한 이견, 혹은 이번 전쟁에 대한 이견, 이게 육군참모총장이라고 하는 아주 중요한 인물을 해임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겠느냐. 무슨 헬기 좀 띄웠다고 그거 가지고 하기에는 맞지 않는다. 이번 전쟁에 미국 내 혼선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니냐. 저는 그렇게 보는 거죠.

[앵커]
소위 말해 잘렸지만 그래도 나가면서 할 말은 했습니다. 우리 군은 훌륭한 지도자를 가질 자격이 있다. 헤그세스 장관 겨냥한 말이다, 이런 해석이 많습니다.

[성일광]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은 너무 많습니다. 너무 많이 경질했고 그다음에 군 내부 인사 문제도 있죠. 흑인들을 많이 배제시켰다는 얘기부터 해서. 여러 가지 너무 안 좋은 말들이 많아요. 사실 방송에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말들도 많이 있지만. 결국 이런 것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가 좀 문제가 많다는 거죠. 왜 군 경험이 하나도 없는, 전쟁 경험이 없잖아요. ROTC 출신 인물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을 하고 그다음에 주위 사람들이 군에서 존경받는 장군들에 대한 존경하는 법도 잘 모르는. 이런 사람에게 지금 밑에 있는 군 장성들이 봤을 때는 도저히 이런 사람 밑에서 어떻게 우리가 전쟁을 수행하고 미국의 중요한 정책 결정을 하는 걸 수용할 수 있겠나. 너무나 많은 불만들이, 그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인사가 문제가 생기고 장군들이 불만을 얘기하고. 이건 사실상 미국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 특히 전쟁 중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군의 사기가 떨어지죠. 장군들이 계속해서 문제 제기하니까. 그다음에 지상작전하고 싶은데 말씀해 주신 것처럼 아마 군 내부에서. 이거는 거의 그냥 불구덩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앵커]
헤그세스는 지상군 투입을 원하는 쪽이잖아요.

[성일광]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이 결렬되면 단순히 그냥 발전소만 때리고 끝날지, 아니면 하르그섬이나 호르무즈에 있는 도서를 다시 점령하는 군사작전을 실행하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는 군에서는 계속 그 작전에 대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헤그세스는 계속 사임을 시키는 거죠, 일종의 해고를 시키는 그런 상황인 것이죠.

[앵커]
두 분 말을 종합해서 보면 육군참모총장 나가라. 헤그세스 장관이 만약 그렇게 결정을 했다면 어떻게 됩니까? 그러면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겁니까, 이런 상황이면?

[조한범]
그런데 조금 아까 말씀. 인격적인 지도자, 헤그세스, 그건 트럼프가 될 수도 있어요, 그 대상이. 왜냐하면 이번 전쟁은 군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무모하거든요. 아마 뼈 있는 말이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세요?

[조한범]
저는 반반이라고 봅니다. 사람들은 헤그세스라고 얘기하지만 헤그세스를 임명한 건 트럼프 대통령이거든요. 제가 만일 저 양반이었다면 트럼프를 지적했을 것 같아요.

[앵커]
성일광 교수님은 헤그세스 같으세요?

[성일광]
둘 다가 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지금 워싱턴에 있는 내각들의 면면을 보시면 그렇게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다는 아니지만 특히 전쟁과 관련된 사람들, 그다음에 안보 보좌관들. 상당히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조한범]
지상전은 더 위험해지죠. 왜냐하면 저분이 반대하든 안 반대하든 작전이 시작이 되면 군인은 명령에 따라야 돼요. 그러면 거기에 전문성을 발휘했을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인물을 내보내면 헤그세스 장관의 전횡이라고 할까요?

[앵커]
입김이 더 세질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조한범]
그러면 무모한 작전이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죠. 오히려 더 커질 가능성이 있죠. 왜냐하면 브레이크가 없잖아요.


제작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이슈톺아보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