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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예측 불가 트럼프 행태...각국 정상들의 '성토'

자막뉴스 2026.04.21 오전 07:54
미국과 이스라엘이 시작한 이란 전쟁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메르츠 독일 총리.

한 행사장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가 쉽지 않다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태에 각국 정상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입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 독일 총리 :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수 있습니다. 문이 닫히고 언론이 더 이상 그 자리에 없다면 좀 나아지지만…그래도 (그와의 관계는) 좋지 않아요. 어쨌든 어렵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 전쟁이 끝나면 쿠바를 다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바가 중국, 러시아 등과 손잡고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며 에너지 봉쇄를 강행한 데 이어 군사 작전 가능성까지 시사한 겁니다.

메르츠 총리는 국제사회에서 '반트럼프' 연대의 중심에 있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 함께 한층 강한 어조로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 독일 총리 : 공산주의 정권에서 겪고 있는 정치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제3국에 대한 명백한 위협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떤 근거로 (미국이) 쿠바에 개입하려고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룰라 대통령도 "쿠바는 70년 동안 제재를 당했다"며 "강대국이 이념적 동기로 벌인 일이자 주권 침해"라고 미국을 겨냥했습니다.

석 달 넘게 전력난과 경제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쿠바 대통령은 전쟁을 원치 않지만 미국이 침략하면 격퇴하겠다며 대응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이란 전쟁 이후 극도로 악화한 여론을 외면한 채 미국이 쿠바에 대한 군사행동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쿠바는 이달 미 국무부 고위 관리들이 10년 만에 쿠바를 방문해 회담을 가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에너지 봉쇄 해제 조건 등을 논의한 이 자리에서 미국 대표단의 위협이나 시한 통보는 없었다고 쿠바 고위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연
자막뉴스: 박해진,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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