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삼성전자 발목 잡은 '노조 파업' 리스크...목표가 낮춘 투자은행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5.03 오후 05:32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이 노조 총파업을 이유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대규모 성과급 충당금이 단기 실적의 발목을 잡을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씨티그룹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6.3% 낮췄습니다.

보고서는 노조 파업이 격화됨에 따라 발생할 성과급 충당금이 향후 실적에 가시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충당금 반영을 근거로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0%, 11%씩 하향 조정했습니다.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사이클 강세 자체는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하지만 단기 실적 가시성 측면에서는 보수적 시각을 견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보고서는 삼성전자의 기초 체력(펀더멘털)에 대해서는 강한 신뢰를 유지했습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 확산에 따른 토큰 사용량 급증으로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구조적으로 초과하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고객사들이 이미 내년 물량을 선주문할 정도로 수급 충족률이 사상 최저 수준"이라며 "신규 팹(Fab)의 리드타임 제약으로 인해 내년에는 메모리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역시 범용 D램과의 수익성 격차가 내년까지 유의미하게 유지되며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HBM 매출을 전년 대비 3배 성장시키겠다는 목표가 유지되며 3분기 중 HBM4 매출 크로스오버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