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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감기인 줄 알고 참았는데...'치명률 80%' 이를 수도

자막뉴스 2026.05.25 오전 10:16
레지오넬라증은 보통 날씨가 더워지는 7∼8월에 환자가 늘고, 기침, 발열 등을 동반해 여름 감기쯤으로 치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성 질환이 아닌, 작은 물 입자 형태의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에 직접 침투해 감염됩니다.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이나 분수대, 목욕탕 욕조수 등 고여있는 물에서 균이 빠르게 증식하는데,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독감형은 특별한 치료 없이 대부분 회복됩니다.

반면, 심한 기침에 흉통이 느껴지는 폐렴형이라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방치하다 항생제 투여 시기를 놓치면 치명률이 최대 80%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실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레지오넬라증으로 숨진 사람만 110명에 달합니다.

[정성환 /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기침, 호흡 곤란 그다음에 폐에 염증 소견이 엑스레이 찍어 봤을 때 명확하게 있는데 원인균은 명확지 않다. 그럴 경우에는 빨리 정밀 검사를….]

특히, 올해 4월까지 환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가까이 늘어,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균 증식을 막기 위해 가정에서 에어컨 필터나 제습기 물통 청소에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한다고 호흡기 감염을 막긴 어려운 만큼, 면역 저하자나 만성 폐질환자, 기저질환자는 비슷한 증상 발현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 고창영
디자인: 김유영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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