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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전남이 가장 높고 대구가 가장 낮아, 왜? [이슈톺]

이슈톺 2026.06.01 오전 09:39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 사전투표 열기 어떻게 보세요?

[차재원]
제가 생각했을 때는 충분히 가능한 열기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지금 사전투표를 시작한 지가 벌써 10년이 넘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전투표에 대한 상당한 인지도가 높아졌고요. 무엇보다도 편리하잖아요. 저 같은 경우도 부산에 강의하러 갔다가 그런데 그날 첫날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하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는 것이죠. 이러한 인식들이 상당히 많이 퍼지면서, 특히 직장인들 같은 경우는 점심시간에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까 아마 그런 부분들이 반영됐던 측면이 있고요. 또 하나의 측면은 처음 지방선거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민주당 쪽으로 완전히 급격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했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상당히 뜨거운 접전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양측의 지지층들이 내가 좀 더 빨리 나가서 투표를 해야겠다는 생각들이 상당히 강하게 작동했던 측면이 있고, 그리고 중도 무당층 같은 경우에도 다시 새로운 관심이 있다 보니까 아마 참여 열기가 높아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역별로 보면 전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가 가장 낮았습니다. 과거 선거 때도 비슷했잖아요. 이건 왜 이런 건가요?

[김철현]
지역별로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보고요. 왜냐하면 전북이나 전남, 광주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과 맞설 만한 마땅히 유의미한 정당이 없는 상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별다른 변동 없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대구 같은 경우에는 부정선거론에 대한 여러 가지 기피하는 현상도 있지만 이번에는 김부겸 후보가 생각보다 굉장히 분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한 대구 유권자들의 고민들도 반영되어 있지 않을까. 다만 이번에 사전투표율을 보면 사전투표의 특징이 있거든요. 그렇다면 사전투표를 하고 난 다음에 3일 또는 4일 뒤에 본투표가 이뤄지는데 그사이에 후보자가 어떤 변동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나는 지금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사전투표라고 하는 부분들이 방금 교수님께서 얘기하신 부분도 있지만 적어도 진영 결집 상황은 만들어졌다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다만 국민의힘의 텃밭이 서울 같은 경우에는 강남, 서초, 송파. 강남 3구고 대구인데 여기가 투표율이 굉장히 낮았거든요. 그렇다는 것은 여전히 사전투표를 기피하고 있는 보수 유권자들의 특징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이 생각보다 사전투표에 응한 건 아니다. 그렇다면 사전투표율이 올라갔다는 것은 결국은 민주당 지지하는 성향들이 조금 더 많이 사전투표에 응한 게 아닌가 이렇게 추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사전투표 열기, 14곳에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보선 지역 최종 사전투표율이 24. 12%로 전국 평균보다 조금 더 높았는데 지역별로 보니까 부산 북갑과 경기 하남이 평균보다 높게 나왔더라고요. 그런데 평택을이 많이 낮았어요. 이건 왜 이런 걸까요?

[차재원]
일단 부산 북갑 같은 경우에는 이번 지방선거에 신스틸러를 넘어서 거의 주연급으로 발돋움했잖아요. 그러니까 그 지역의 유권자들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빨리 표심을 결정한 측면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고요. 반면에 평택을 같은 경우는 제일 낮았다고 하는데요. 거기는 유력 후보들 5명이 뛰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상당히 경쟁이 치열하고 그러다 보니까 유권자들 입장에서 끝까지, 막판까지 표심을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측면이 있고 또 하나는 진보 후보 단일화, 또 보수 후보 단일화가 지금까지도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유권자들 입장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끝까지 지켜보고 해야 되겠다. 그러다 보니까 본투표까지 결심을 미루는 그런 양상 때문에 평택을 같은 경우에는 낮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 사전투표율을 놓고 여야는 서로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해석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철현]
단순 수치만으로는 여당이 유리한지, 야당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없을 것 같고요. 다만 저는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하는 부분들이 보면 결국 본투표, 최종투표율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거든요. 과거에도 보면 사전투표율에 한 2. 5배 정도를 곱하면 최종 투표율이 결정됐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도 23. 5% 정도의 지방선거 사상 굉장히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면 최종 투표율은 50% 중반 정도되지 않을까. 이렇게 경향성은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사전투표 특성상 보면 세대별로 어느 정도 투표했는지. 예를 들어 20세대나 6070세대들이 투표를 많이 했다면 아무래도 보수 정당이 조금 유리할 것이고 304050세대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진보적 성향이 높기 때문에 민주당이 조금 유리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또 지역단위별로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서울 같은 경우에도 강북 같은 경우에 투표율이 높았고 이번에 강남구는 조금 낮았다고 보이거든요. 그렇다면 여전히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나 본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낮다. 그렇다는 건 국민의힘이 그동안 보여왔던 난맥상 문제가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보수성향의 중도표심을 끝까지 최종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 이런 부분들이 3일 남은 국민의힘의 과제가 아닐까 이렇게 봅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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