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자막뉴스] "신원 밝혀라" 출구 막은 시위대...선관위 직원 고립됐다

자막뉴스 2026.06.05 오전 08:41
[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서울 잠실7동 제2투표소 봉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두 명이 투표소에 고립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실 7동 제2투표소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어떻죠?

[기자]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투표소를 둘러싸고 항의에 나선 시위대는 사흘째 아침에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밤샘 시위에 지친 모습이지만, 의자까지 배치해 뒀는데, 장기전에 대비하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이 와도 투표함 반출을 막아야 한다며, 여전히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과천 선관위에서도 시민들이 입구를 막고 차량이 드나들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는데, 출근하는 직원까지는 막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투표소 안에 고립된 사람이 있다고요?

[기자]
네, 선관위 직원 두 명이 투표소 안에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제 밤(3일) 시위대가 투표소로 몰리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투표소에 왔다가 고립된 겁니다.

하지만 시위대가 정문과 후문을 봉쇄하고, 창문도 지키고 서 있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시위대는 투표소에서 나오는 관계자들의 신원 확인을 요구하며, 가방을 열어봐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길어지는 대치에 앞서 고립됐던 구청 직원 한 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잠실 투표소 대치가 길어지고 있는데, 선관위 대책은 뭔가요?

[기자]
네, 선관위는 아직 투표함을 반출하기는 어려운 상태로 보인다며, 최대한 시위대를 설득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투표소 안에 있는 투표함을 가져와야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근식 서울교육감 등 일부 당선인들의 당선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시위대를 설득하는 대로 투표함 두 개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옮겨 남은 개표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다만 시위대가 경찰이 오더라도 막아야 한다며 강경하게 나오고 있어 대치가 길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실 7동 제 2투표소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ㅣ 이승준
영상편집ㅣ안홍현
자막뉴스ㅣ이은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