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잠잠했던 홈런 선두 김도영 선수가 이틀 연속 시원한 아치를 그렸습니다.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의 만루포까지 더한 KIA는 롯데를 크게 이겼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IA가 1 대 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도영이 박세웅의 직구를 힘차게 받아칩니다.
125m를 날아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김도영의 시즌 16번째 홈런입니다.
최근 홈런이 주춤했던 김도영은 2경기 연속 시원한 아치를 그리며 홈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김도영의 홈런을 시작으로 4회에만 4점을 더하며 승기를 잡은 KIA는 5회, 아데를린의 만루홈런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아데를린은 5회말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박세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습니다.
부상 대체 선수로 6주간 KIA와 계약한 아데를린은 25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쳐내며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새로 영입한 아시아쿼터 투수 시라카와의 5이닝 무실점 호투까지 더한 KIA는 롯데를 10 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2년 전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했던 시라카와는 650일 만에 돌아온 KBO 무대에서 첫 승리를 따내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1, 2위가 맞붙은 수원에서는 선두 LG가 2위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LG는 1점 차로 끌려가던 7회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고, 9회 마무리 손주영이 2점의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구창모와 원태인, 토종 에이스 대결이 펼쳐진 대구 경기에서는 박건우와 박민우의 홈런포를 앞세운 NC가 삼성을 6 대 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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