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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어디에 몇 개 있는지 모른다...호르무즈 개방 '산 넘어 산'

자막뉴스 2026.06.17 오후 03:04
해저 암초·쓰레기와 식별하는 고도의 정밀 작업
구역 밖 연안전투함 대기…드론·헬기로 원격 파괴
동맹국도 호르무즈 재개방·유가 안정 위해 협력
호르무즈의 문이 다시 열리더라도 유조선과 상선들이 당장 마음 놓고 오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전쟁 직전 이란이 보유했던 기뢰는 약 5천 발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얼마나 많은 기뢰가 어디에 뿌려졌는지 불분명한 데다 기뢰 형태마저 까다로워 탐지부터가 난관입니다.

[제마 브리튼 중령 / 영국 해군 기뢰전 전술단장 : 해저 바닥에 놓인 기뢰부터 수면 가까이 케이블로 매달아 놓은 것까지, 제거해야 할 기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해저 암초나 해양 쓰레기와 구분하는 것도 고도의 정밀 작업입니다.

미 해군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첨단 무기체계를 대거 투입합니다.

기뢰 구역 밖 안전한 곳에 연안전투함을 대기시키고 첨단 해저 탐색 드론과 무인 헬기를 띄워 원격으로 기뢰를 파괴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물류와 유가 안정을 위해 동맹국들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항공기와 호위함, 기뢰제거함을 파견할 것입니다. 인근에 대기 중인 항공모함 샤를 드골 전단 역시 작전이 확정되면 2~3일 안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전에 속도를 내더라도 해협의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단 한 발의 기뢰라도 남아있을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큽니다.

[알렉시스 엘렌더 / 선박정보업체 분석가 : 종전이 되더라도 상선들은 위험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에, 단기간에 정상 운항으로 돌아가기는 어렵습니다.]

해협 개방이 공식 선언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기뢰가 모두 제거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세계 물류 마비와 유가 불안정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화면출처ㅣTF1
자막뉴스ㅣ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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