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유정 전 민주통합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골프 제안을 받았다는 내용과오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서명용 펜을 선물 받은 것을 알리기도 했는데 이걸 본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친밀해진 그런 느낌을 받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유정> 작년에 백악관에 방문했을 때 이재명 대통령의 서명용 펜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관심을 보였잖아요. 두툼하게 잘 써지는. 그래서 선물을 즉석에서 했었잖아요. 그것에 대한 화답이 아닌가 싶어서 이 서명용 펜을 가지고도 주거니 받거니 외교적으로 굉장히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구나, 그런 것들을 보여준 게 아닌가 생각하고요. 특히 오찬에 앞서서 짧은 만남에서도 마이 와이프라고 김혜경 여사를 소개하기도 하고 또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관계 문제에 대해서 먼저 질문을 해서 중동 문제 해결한 것처럼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도 앞장서서 부탁하고 또 기꺼이 하겠다, 이런 화답도 들었기 때문에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김정은 위원장과의 사진도 얼마전에 올리고 했었잖아요. 그러니까 중동 문제도 MOU 협정에 서명을 하고 그다음은 중간선거에 신경을 쓰면서 남북 문제에 있어서도 본인이 뭔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것을 드러낸 그런 모습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골프 회동이 언제 실현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래도 서너 시간 함께 골프 라운딩을 하면서 얼마든지 굉장히 깊숙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또 이번에 교황 레오14세 만나서도 남북관계의 역할을 부탁드리기도 했었잖아요. 그래서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 한반도의 평화 문제 이런 것들을 국제사회에 이슈, 아젠다로 대통령이 제시했다는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앵커> 김 전 부시장께서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짧았던 만남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김병민>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바라는 바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 메이커를 다시 한 번 제안한 상황일 텐데 거기에 대해서 말로는 화답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북한 문제가 과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를 자처하면서 풀어갈 수 있는 상황인가에 대해서는 아마 이란 전쟁의 모습을 보면서 회의적인 국민들이 훨씬 더 많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모든 것들을 미국 국익 중심으로, 자국의 국익 중심으로 생각하면서 외교적인 사안조차 비즈니스, 거래 마인드로 접근하죠. 2018년에 판문점 선언 이후로 남북관계가 평화 모드로 갈 것처럼 생각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서 했던 여러 가지 일들조차 결국은 비즈니스적인 접근이었거든요. 말의 성찬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 진행됐던 것은 없고 하노이 정상회담 노딜 이후로 남북관계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한미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주당 정부의 대통령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성과를 어느 정도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역대 대통령이 어느 정도, 적어도 민주당 정부의 대통령이 해 왔던 남북관계 성과와 비교해 보게 된다면 지금 현재 집권 2년차에 접어들면서 이런 문제에 물꼬를 트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쪽에 부담감들이 크게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작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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