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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월드컵 충격'에 벼르는 정치권...축구협회 탈탈 털릴 위기

자막뉴스 2026.06.29 오후 09:13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무산된 다음 날, 정치권은 '축구계 카르텔'을 실패 원인으로 지목하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외쳤습니다.

민주당은 감독의 전술 부재와 축구협회의 독선적인 밀실 행정, '내 편 밀어주기' 등을 언급하며 본격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한 병 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한국 축구 대표팀은 정몽규나 홍명보 등 몇몇 소유의 사유물이 아닌 국민 모두의 것입니다.]

또 학연과 지연으로 얽힌 축구협회의 인사실패가 대표팀의 발목을 잡았다며,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명 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정확한 실상 파악과 원인 분석, 재발 방지와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축구협회의 완전한 해체와 뼈를 깎는 재건만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진종오 의원은 '대한축구협회 비리제보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혔고, 나아가 협회에 대한 전면 특별감사를 통해 카르텔 연루자에게 법적·행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 종 오 / 국민의힘 의원 : 한국 축구를 부패한 조직의 손에서 빼앗아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습니다.]

연 천5백억 원에 달하는 시민구단 보조금에 대해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등, 전선도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천 하 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 대한민국 축구계가 세금으로 만든 자리와 돈을 차지하기 위한 이익 공동체 카르텔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국회 문체위는 2년 전, 불투명한 감독 선임 과정을 묻겠다며 정몽규 협회장과 홍명보 감독 등을 증인으로 불렀지만,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습니다.

후반기 원 구성을 통해 문체위가 꾸려지면 여야 모두 강경 대응을 벼르고 있는데, 국민 공분이 정점을 찍은 이번에는 축구협회의 근본적 체질개선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문지환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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