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정청래·송영길은 해봤지 않느냐"...고개 드는 김민석의 '두 번 불가론' [Y녹취록]

Y녹취록 2026.07.03 오후 01:20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실상 당권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김민석 전 총리. 최근에 언론 인터뷰를 활발하게 하는데요. 오늘 아침 언론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정청래, 송영길은 해봤지 않느냐. 두 번 불가론. 이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성치훈> 그런 얘기를 하시면 아마 송영길 전 대표는 한 지 좀 오래됐다라고 얘기하실 것 같고 정청래 전 대표는 나는 1년밖에 안 했다고 얘기를 하실 것 같은데요. 그런데 아마 두 번 할 필요 없지 않냐, 거기에 담긴 것은 이번 전당대회는 결국 노선 투쟁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방향성과 관련돼서 김민석 전 총리가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저런 말씀을 하신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정청래 전 대표가 두 번 할 필요에 대해서도 두 번이기 때문에 안 된다가 아니라 아무래도 정청래 전 대표가 1년 임기를 하는 동안 보여왔던 노선과 지금 본인이 얘기하는 노선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노선이 더 맞다. 지금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노선은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하는 중도실용주의에 맞춰서 가야 한다라는 것을 주장하는 것 같아요. 사실 작년 전당대회 때는 이런 노선투쟁적 성경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 정청래 후보나 박찬대 후보 둘 다 이재멍 정부에 발맞춰 가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던 분들이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집권 2년차 넘어선 지금은 대통령께서 집권 여당의 자세는 우리 당이 지금 야당으로 수년 동안 해 왔던 모습과 조금 달랐으면 좋겠다라는 노선을 명확히 말씀하고 계시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김민석 전 총리 입장에서는 송영길 의원이나 나나 그 결에 맞춰가려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공감대가 넓다라는 표현을 하신 것 같고 그런 차원에서 당원들도 그런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지 않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1년 동안 발을 맞춰왔던 총리로서 대통령과 결을 맞춰왔던 자신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라는 자신감을 저렇게 은연중에 내비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송영길 전 대표는 동지이기는 한데 당대표는 양보 못한다.

◆성치훈> 선의의 경쟁을 하겠죠. 그런데 아마 노선과 관련돼서는 아마 토론회도 하고 할 텐데 거기서는 이견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생각보다 치열한 토론보다는 아마 다른 후보가 주장하는 다른 결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거에 맞춘 경쟁이 있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정청래 전 대표 지도부를 공격하는 그런 발언도 했습니다. 그래픽을 보여주시죠. 모두의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얘기하면서 저 사람들 나빠요라는 얘기만으로는 선거를 승리할 수 없다.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다른 지도부로 가야 한다, 이런 얘기고요. 지방선거 후 대통령이 표정 관리가 안 될 정도였다라고 얘기하면서 며칠의 고민을 거쳐 국민께 사과도 여권 전체에서 대통령이 제일 먼저 했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에둘러서 정청래 전 대표 디스한 거 맞죠?

◆송영훈>
그렇게 보이죠. 그러니까 결국 김민석 전 총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정청래 전 대표는 콘텐츠가 없어서 1년 가까이 이른바 내란 청산에 관한 메시지만 반복하다가 서울시장과 같은 핵심적인 선거는 이기지 못하지 않았느냐. 그런 말을 하고 싶은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는 김민석 전 총리도 본인이 1년간 내각을 통할하는 동안 그 민생 성적표에 대해서 답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총리가 퇴임할 때 굉장히 큰 상찬을 보냈지만 그 말대로 하자면 성적표에 대해서 김민석 전 총리에도 큰 책임이 있어요. 예를 들면 김민석 전 총리가 임기를 마칠 무렵에 우리나라 20대 고용인구는 1년 전보다 25만 5000명이 감소했습니다. 그게 5년 4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이었어요. 그리고 20대 중에서 쉬었음 인구 비율은 2014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로 최고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73주 연속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죠. 전세도 73주 연속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김민석 전 총리는 어떤 대책을 강구해서 실행할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답을 해야 될 텐데 아마 답을 하기가 상당히 궁색할 겁니다. 그리고 저희가 초반에 전당대회 지역별 순서에 관해서 이야기했잖아요. 그런데 이번 달 1일부터 동탄, 구리 이런 곳들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로 지정돼서 지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죠. 전당대회 지역별 순서를 신경 쓰는 것만큼 부동산 규제에 관해서도 순서를 신경 썼다면 과연 동탄이 그렇게 집값이 폭등했을까. 이런 부분도 김민석 전 총리가 한 번쯤 되돌아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