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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5·18과 무슨 관계?"...배재고에 응원 화환 보낸 이진숙 [Y녹취록]

Y녹취록 2026.07.06 오전 09:46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공방이 배재고 사태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중 응원구호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 오늘 광주제일고를 찾아서 직접 사과하기로 했는데요. 정치권이 배재고 사태를 키운다는 지적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근> 그렇습니다. 그야말로 학생들이잖아요. 교육적인 차원을 우리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정치권이 근조화환 등등을 보내면서 또는 정치권이 직접 나서서 응원을 하거나 배제를 하거나 하는 공방을 벌이는 것 자체가 대단히 비교육적이고 또 5.18과 관련된 문제를 잘못 끌고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배재고 학생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징계라는 것은 잘못에 비례해야지 어떤 잘못을 했다고 해서 가장 극단적인 처방, 소명의 기회도 제대로 없는 상황으로 간다면 도리어 5.18이라든지 또는 광주의 아픔을 대상화되고 고립된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지금 학교라는 공간 앞에 꽃을 보내서 특정 주장을 하는 것, 이것을 더군다나 국회의원이, 정치인이 직접 나서서 한다는 건 그야말로 몰각한 행위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대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5.18과 스타벅스가 무슨 관계냐라고 문구가 적힌 화환을 배재고에 보냈습니다. 이 행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차재원> 저는 이번에 국민의힘이 당내 사태 때문에 징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진숙 의원의 이런 행위는 당내 징계감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사실 앞서 말씀하셨지만 배재고가 경기 도중에 그런 식으로 상대를 조롱하고 지역을 폄하하는 그런 식의 언사를 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잖아요. 그런데 이진숙 의원은 그 배재고 학생들의 행위 자체를 잘한 것처럼 옹호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인식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고요. 우리가 월드컵 경기를 보면 지난번 파라과이하고 튀르키예가 할 때 파라과이 선수 1명이 퇴장당했어요.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이야기하는 부분 때문에 퇴장이 됐는데 사실 상대에 대한 혐오가 스포츠 현장에서 일어나는 경우에는 바로 강력하게 조치를 취하거든요. 아무래도 스포츠라는 공영성이 있는 것이고 이에 따른 전파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세계축구연맹에서도 강력한 징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지금 배우고 있는 단계에 있는 학생들의 잘못된 인식 이런 부분들을 뒤늦게 국회의원이라는 분이 부추기는 듯한 그런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앞서 말씀하셨지만 이 사태 자체를 어른들의 잘못, 어른들의 싸움으로 몰고 가고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데 뒤늦게 이런 식으로 참전하는 것 자체가 결국은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강경 보수의 눈총 때문에 뒤늦게 이런 식의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당한 비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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