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장원석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또 한 가지 눈에 띄었던 보도가 미국 정부가 지금 삼성과 SK의 대규모 호남 투자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김대호> 곱지 않은 걸 저는 좀 더 넘어선다. 상당히 아파할 것이다라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국가 굴기전략의 가장 핵심이 반도체 생산 공장을 미국에다가 설치하겠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투자를 압박한 것은 물론이고 지금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반도체 생산에 대해서는 관세를 100% 물리겠다는 트럼프 행정서명이 이미 발동된 상태입니다. 다만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이 투자에 협조하고 또 미국과의 가치사슬, 밸류체인을 같이 한다는 조건으로 한국과 대만에 대해서는 반도체 관세 100% 때리는 것을 유예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갑자기 한국의 SK와 삼성전자가 미국은 최근에 투자 전략이 안 나왔었는데 한국 땅에다가 반도체를 엄청나게 짓겠다. 일단 반도체 팹 4개에 약 한 900조입니다. 900조를 짓겠다고 하니까 미국 언론에서는 트럼프 뭐하고 있느냐. 그동안 미국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늘린다며 했는데 안 들어왔지 않았습니까? 지금 엔비디아나 콜컴이나 많은 미국 회사들이 있지만 그 회사들은 제조회사가 아니거든요. 국가 안보상 대만과 한국에 있는 반도체 제조공장을 미국으로 가져오겠다고 공약까지 했는데 이번에 삼성과 SK가 한국에 투자한다고 그러니까 그 한국 투자분의 반이라도 미국에 내라. 안 되면 관세폭탄 때릴 거야, 이런 얘기가 지금 미국에서는 나오고 있는데. 과연 트럼프가 여기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스탠스는 이란전쟁에다가 미국의 독립기념일 행사 때문에 얽매여서 아직까지 공식입장이 나오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 포토폴리오에 쿠팡 주식이 포함된 점이 논란입니다. 이 부분이 지금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거죠?
◆김대호> 지금 쿠팡을 둘러싸고 한국과 미국 간에 통상마찰 조짐까지 있거든요. 미국 의회가 쿠팡에 대해서 한국이 노골적으로 미국 기업을 때리고 있다고 보고서를 내놓는가 하면 또 백악관도 한국에 대해서 아주 날선 공방을 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그 쿠팡의 상당수 주식을 트럼프 일가가 갖고 있다는 겁니다. 최근 18번에 걸쳐서 거래를 했고 또 지금도 잔고가 상당히 많은 트럼프 일가가 쿠팡의 대주주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쿠팡 문제를 통상마찰까지 일으킬 정도로 미국이 상당히 각을 세워 왔는데 자칫 잘못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식 투자를 위한 것 아니냐. 이런 이해충돌의 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뉴욕타임스 같은 데는 아주 노골적으로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이용해서 돈벌이를 하고 있다. 심지어 민주당에서도 이번에 만약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기면 바로 트럼프의 자산재테크를 문제 삼아서 탄핵까지 들어가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정작 트럼프는 내가 직접 한 거 아니야. 트럼프 가족 일가로 펀드를 만들어놨는데 그 펀드에서 한 거다, 이렇게 나오고 있지만 그러나 이해충돌의 의혹, 완전히 헤어나오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의 현재 법 체계가 그동안에 역대 대통령은 전부 다 재산을 공익 신탁을 하거나 백지신탁을 해 왔는데 그것이 의무가 아니었어요. 그냥 대통령의 선의로 한 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가족회사에 넘겼다, 이러고 있기 때문에 즉 실정법 위반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따져봐야 되겠습니다마는 그러나 도덕적인 면에서 대통령이 이럴 수가, 이런 얘기가 지금 미국에서 솔솔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담 발췌 : 이은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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