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레버리지 ETF' 드디어?...곡소리 나는 코스피 '희망의 빛'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07.13 오후 01:52
최근 코스피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죠.

쭉쭉 오르던 코스피가 갑자기 요동치자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가 주범으로 지목됐습니다.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 일일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는데요.

상승률을 맞추기 위해 주가가 오를 때 더 사고 떨어질 때 더 팔아야 하는 조정이 반복되면서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는 겁니다.

앞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드러누워서라도 출시를 막았어야 했나"라며 뒤늦은 후회의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자산운용사 CEO들과 만나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 투자자는 ETF를 직접 선택하는 과정에서 운용사 광고에 주로 의존하므로 운용사의 거짓, 과장 광고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엄중한 사안입니다. 또한 ETF 운용 과정에서 LP 증권사와 함께 괴리율 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금융감독원장이 강경한 당부성 메시지를 낸 건 그만큼 레버리지 ETF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운용사들이 광고전을 펼치며 투자자를 유인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금융당국이 뒤늦게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섰는지만 이미 시장에 나와버린 레버리지 ETF.

일각에선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상장폐지 목소리까지 나오는데, 전문가들은 회의적입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무래도 이제 레버리지 ETF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미 투자하신 분들이 많고 이것에 따라 손해를 보신 분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쉽게 이것을 사실 없앤다는 거는 금융 시장에 내놓은 상품을 쉽게 없앤다는 것이 사실 좀 어렵다. 이게 사실 어떻게 보면 규칙대로 나온 상품이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다고 이 상품을 없애게 되면은 어떤 금융 시장의 관리 차원에서 좀 문제가 생기는 거거든요.]

청와대까지 나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손질을 시사한 가운데 금융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막뉴스 : 정의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