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대통령 스토커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들은 상황. 이런 가운데 룰의 전쟁은 마무리가 됐습니다.꼴찌 표를 그냥 버리지 않고,1,2위 후보에게 나눠주는 선호투표제. 친명계가 유리할 수 있단 논란 속에 결국 도입하기로 한 건데 정청래 전 대표는 법원에서 무효 판단을 받을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나에게 불리하더라도 정청래 전 대표는 당의 결정을 쿨하게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김어준 씨 방송에 나가서는 무효소송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에 쿨해 보이지가 않아요.
◇ 김성태 : 그러니까 앞뒤가 다른 자기모순이죠, 그런 내용이. 그러니까 전당대회 룰 세팅은 사실상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부분인데 그게 당의 결정이죠, 지금은. 그 당의 결정을 쿨하게 수용한다 해놓고 앞으로 법적 소송을 통해서 나중에 선거 결과가 이걸로 인해서 잘못될 수도 있다는 엄포를 놓는 것 아니에요. 바로 저런 부분들이 정청래식 정치인데. 지난 1년 동안 여야 간에 이렇게 크게 경색될 이유가 없는데 정청래 당대표가 홀로서기, 자기 정치를 위해서 민주당 전통 지지층에, 강성 지지층에 소구력을 크게 확보하려고 하다 보니까 불필요한 대야 투쟁을 일삼았어요. 검찰개혁도 그런 겁니다. 야당 시절에 검찰개혁을 주창하던 이야기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막상 국정운영을 1년을 해 보면서 검찰개혁, 검수완박이 올 10월달이면 완전 끝나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대한민국 형사사법체계 일대 대변혁을 가져오는 사건이기 때문에 과연 경찰이 자신들만의 수사권을 가지고 억울한 사람이 없이 또 앞으로 사회적 약자들이 그런 불이익을 받지 않는 그런 수사가 될지 아직은 많은 의문을 가지잖아요.
이번에 광주 여고생, 안타까운 피살 사건에서도 보듯이 장윤기의 그 한마디로 기고만장한 모습, 이런 잘못된 경찰 수사가 되레 범죄자를 살리는 그런 경우가 된단 말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아주 제한적이고 일부분이라도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유지해서 경찰 수사에 대한 견제 내지는 들여다보는 것을 철저하게 하자는 그런 대통령의 요구를 그간 얼마나 했습니까? 야당 정치하는 저로서도 수십 번 내용을 들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 족족 걷어차버리고 엊그저께는 국물 한 방울도 안 남기고 해야 한다, 이런 식이에요. 이건 이재명 대통령한테 바로 면박을 주는 정치 행위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정청래 당대표 중심의... 앞으로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의 메가 프로젝트 발표하고 그러면 서남권, 광주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800조 하는데 그게 기존의 민주당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어려워요. 첫 번째가 전기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탈원전 정책 철회해야 할 거 아닙니까? 원전 지어야 된다고요. 두 번째, 4대강 보 해체 같은 경우 MB 때 물 자원을 위해서 만든 건데 이 해체 주장도 철회해야 돼요. 그리고 노동개혁도 뒷받침해 줘야 돼요. 이걸 정청래 당대표가 담보해 줄 수 없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거예요. 그렇다면 이번 선거 때 정청래 전 당대표가 진짜 하늘을 한번 크게 쳐다보고 긴 호흡을 하면서 아직도 나이가 있으니까 그런 정치를 해 주기를 바라는데 앞으로 볼 만할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저 전쟁은 시작됐으니까.
◆ 앵커 : 볼 만할 거라고 하셨는데. 진짜 선호투표제가 무효소송까지 가능한 상황인 건가요?
◇ 김영배 : 당원들이 할 수도 있겠죠.
◆ 앵커 : 정청래 전 대표를 선호하는 당원들이 할 수도 있다?
◇ 김영배 :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요. 특히 이성윤 최고가 사퇴했다는 것은 정청래 전 대표의 복심이라고 볼 수 있고요. 다만 앞으로 또 있을 여러 가지 의사결정 때문에 나머지 친청계 최고위원 세 분이 사퇴 안 하신 거거든요. 정말 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대의를 위해서.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정청래 전 대표의 현재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라서 개운치는 않은 게 사실이죠. 그러나 이번 선호투표제를 계기로 해서 본격적으로 레이스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제는 정책 논쟁, 비전 논쟁으로 돌입할 거라고 보고요. 아까 제가 다른 대표 후보들 잠깐씩 봤는데 본격적으로 노선 투쟁에 돌입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잠깐 들었는데요. 그런 쪽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합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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