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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길 다 틀어막는 이란, 결국 최악의 선택?..."뜻 굽히지 않을 것" [Y녹취록]

Y녹취록 2026.07.21 오전 10:14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이런 가운데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향해서 즉각적인 해상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 자국의 전력이라든지 인프라를 공격하면 후티 반군에게 사우디에 홍해를 봉쇄하라 이렇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 요청이 결국 전달된 것 같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성일광 : 이건 상당히 많이 걱정을 했었고요. 최악의 경우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것이다. 그러나 이같이 빨리 나올 줄 몰랐어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이 시작됐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최후의 카드로 이란이 쓸 것으로 예상했는데 후티와 사우디 간 무력충돌이 다시 재발하면서 조금 더 빨리 후티가, 특히 사우디 선박에 대한 제재를 하겠다. 결국 지나가지 못하도록 하겠다. 전면 봉쇄는 아닌 것 같아요. 어쨌든 사우디 선박에 대한 봉쇄를 선언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사우디 홍해에 있는 얀부항을 통해서 원유를 수입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홍해를 통해서 지금 원유를 계속 수입해 왔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는 상황이고 실제로 후티가 사우디 관련 선박들을 공격을 할지는 지켜봐야 되는, 선언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길지 조금 지켜봐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 앵커 : 정말로 홍해까지 틀어막는다면 호르무즈와 홍해, 두 군데 다 중동의 기름이 나올 곳을 틀어막게 되면 어찌 보면 자멸로 가는 길이다,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국제사회의 외교적 고립, 이런 것도 있고 그리고 군사적 공격도 당연히 감수할 수밖에 없잖아요.

◇ 성일광 : 그러나 이란은 여러 차례 공언을 했었고요. 후티 같은 세력들은 중동에서 그 누구 말도 잘 듣지 않습니다. 이란 말을 듣는 것으로 보이지만 후티는 앞뒤 전후 가리지 않고 어쨌든 자신들이 주장했던 것, 결국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공격하면 거기에 대해서 반격하겠다고 해서 이 전쟁에 참전하지 않았습니까? 2023년 이후에, 그리고 이미 여러 차례 홍해를 봉쇄한 적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란과 후티 세력이 국제사회 고립을 걱정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여러 차례 이스라엘도, 미국도 후티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적 공격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다시 봉쇄 의도를 비치고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고립, 군사적 공격. 이런 것들을 불사하고라도 계속해서 홍해를 막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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