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태봉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꼬리가 몸통을 흔들었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여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뒤 시장의 변동성 지표는 일단 많이 내려온 것 같아요.
◆김태봉> 이게 선후관계로 보면 규제 강화를 하고 나서 변동성이 떨어져서 마치 이게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인과관계는 제가 보기에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사실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 됐거든요. 그 외양간에 소들이 갑자기 몰려 왔어요. 그런데 관리부실로 화재가 나서 소를 다 잃었단 말이죠. 그리고 나서 고쳤는데 과연 외부에 있는 소 주인들이 그 외양간에 다시 소를 맡길 것이냐. 관리자에 대한 신뢰가 이미 떨어졌기 때문에 들어올 소도 없고, 소가 안에 없다 보니까 나갈 소도 없죠. 당연히 변동성이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그만큼 거래가 줄었다는 얘기네요.
◆김태봉> 거래량도 줄고 변동성이 떨어졌다는 건 또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 보면 앞으로 증시가 더 이상 과도하게 떨어질 위험이아 그렇다고 해서 또다시 급등할 기회가 전혀 없다고 예상하고 있다, 시장은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 변동성이 떨어졌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입니다.
◇앵커> 저희가 그래픽 준비한 게 하나 있는데요. 코스피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최근 들어서 대폭 줄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래픽입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개인투자자들의 열기가 식는 게 분명히 보이거든요. 그렇다면 이 외양간에 소를 더는 맡기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신뢰가 많이 줄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겠죠?
◆김태봉> 그런 것 같습니다. 거래량으로 보면 3분의 1이 감소했고 거래대금으로 보면 거의 반토막에 가까운 것인데요. 이게 아무래도 더 이상 증시가 다시 오를까라는 의구심 그리고 월가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AI에 대한 버블론. 최근에는 또다시 과도하게 떨어졌으니 저가 매수 기회다라는 기사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개인투자자들의 신뢰 측면에서 보면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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