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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2시간 만에 '교통사고 사망' 처리...도대체 왜? [Y녹취록]

Y녹취록 2026.08.26 오후 12:49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실종신고를 허위 종결한 부 경장이 장미란 씨 실종사건을 교통사고 사상자로 처리해관련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야자수 농장에서 장미란 씨 시신이 발견된 걸 두고 의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그냥 허위 종결만 한 줄 알았더니 방식도 상당히 치밀했습니다. 교통사고 사상자, 이렇게 입력했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김광삼> 가족들에게는 통화됐다, 더 이상 연락하지 마라. 혼자 있게 내버려둬라.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그렇게 되면 가족들은 얼마 동안은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죠. 그런데 경찰의 전산시스템에 프로파일링 시스템이 있거든요. 실종자와 관련된. 그건 종결되지 않습니다. 그럼 종결이 되게 하려면 거기에 왜 종결이 됐는지에 대해서 코드를 집어넣게 돼 있어요. 코드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교통사고 사망이라는 그런 코드를 넣은 거죠. 본인 입장은 실수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코드를 찾아서 코드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게 실수라고 볼 수 있느냐.

◆앵커>
그건 적극적인 행위잖아요.

◇김광삼>
더군다나 유족들한테는 통화됐다, 살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이 자체는 실수를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거죠. 의도적으로 왜 이 사건을 종결을 시켜버리려고 했을까. 우리가 처음에는 본인이 사건도 많고 그러니까 의도적으로 종결처리하고 편하려고 한 게 아니었느냐,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볼 때는 좀 더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밝혀내려면 경찰이 정말로 전문적이고 능력 있는 수사관이 투입돼서 밝혀야 하는데 지금은 실수를 해서 직무유기다, 그런 식으로 가고 있는데 상당히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죠.

◆앵커>
실종신고 접수 2시간 정도 만에 이렇게 종결 처리를 해버리잖아요. 나중에 혹시 발견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광삼>
이미 종결처리가 돼버렸잖아요. 그런데 다시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그러면 더군다나 문제가 되는 게 뭐냐 하면 왜 2시간 만에 처리를 했을까. 예를 들어서 부 경장이 1년 5개월 동안, 실종신고와 관련된 부서에서 일을 했잖아요. 그런데 적어도 2~3일 있다가, 그 당시에도 현장 수색은 했었거든요. 그런데 현장 수색 하는 도중에 2시간 반 만에 결과적으로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니까 현장 수색이 중지되어버렸거든요.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의도성이 있다. 물론 다른 사건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 의구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구속영장이 발부가 됐으니까 동기에 대해서는 세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담 발췌 : 이은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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