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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시급한데...네팔은 왜 수색 지원 거부했나? [이슈톺]

이슈톺 2026.08.29 오후 06:20
■ 진행 : 이여진 앵커
■ 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네팔이 어제까지 헬기를 띄우는 걸 허락하지 않다가 어제 저녁 일몰 직전에서야 우리 헬기 1대를 띄울 수 있게 해 줬다.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왜 이렇게 헬기 수색을 막는 겁니까?

[함은구]
그 부분이 저도 굉장히 의문인데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다른 여타의 나라들도 헬기를 이용한 여러 가지 지원에 대해서 제한을 두고 있는데 우리나라 자국민이 아직 아홉 분이나 실종이 돼 있는 상태에서 굉장히 마음이 급한 거는 네팔도 마찬가지지만 인지상정으로 우리나라가 더 급한 사정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사견이지만 자국민에 대한 구조나 구급에 대한 부분, 이런 것을 볼모로 해서 처음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인력 지원이라든가 이런 것보다는 자금 지원에 대한 부분을 네팔 정부에서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재정적인 지원, 이런 부분들을 받기 위한 그런 의도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러니까 네팔 정부가 수색 구조하는 데 다른 나라 도움은 필요없다면서 거부의사를 밝혔다가 오늘 보도에 따르면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 구조작업, 유전자 정보 검사, 법의학 조사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외국 전문가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했다면서 4개 나라 지원만 받기로 했거든요. 그게 한국, 인도, 중국, 호주 이렇게 네 나라인데 미국이나 영국, 일본도 지원을 하겠다고 했는데 거절을 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함은구]
여러 가지 정치적인 상황이 있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재정적인 측면에서 놓고 보면 미국이나 영국, 배제된 나라들도 여력이 있는, 물론 포함된 나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실제로 네팔 정부 입장에서는 우리나라가 수력발전에 대한 많은 공헌을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네팔이라는 나라가 수력발전 외에는 전력 생산하는 방법이 거의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배제하기는 어려웠을 거라고 보여지고. 또 현지에서 수력발전을 하면서 여러 가지 스킨십도 있었을 거고요. 그런 부분들이 반영된 결과고. 중국이라든가 호주, 이런 나라들도 앞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여러 가지 조건들이 맞아떨어지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조금 전에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이 추가로 파견됐습니다. 앞서 1차에서는 소방관이 5명, 경찰관 2명이었는데. 오늘 소방관이 8명이 추가로 파견이 됐습니다. 그런데 해외긴급구호대 파견도 해야 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조금 전에 속보로 전해 드렸듯이 네팔에서 아직 협의가 안 되고 있다는 거예요.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함은구]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슷한 맥락에서의 조치인 걸로 보여집니다. 우리나라에서 급한 부분이고 실제로 실종된 가족분들의 여러 가지 염원이라든가 이런 부분들도 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네팔 정부가 전향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소 정치적이고 재정적인 측면에서의 의도를 갖고 있지 않을까. 그렇지 않고서는 굳이 각국에서의 조력을 반대할 이유가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맥락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나라가 4개국에 포함됐기 때문에 터널 구조 경험이 있고 DNA 검사에 능통한 전문가를 빨리 꾸려서 파견을 해야겠죠?

[함은구]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DNA라든가 터널 구조라든가 결국은 터널 수력발전 기술자들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네팔 정부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력이다라고 판단한 것 같고요. 선택적으로 분야를 지정을 해 줬기 때문에 표면상 그런 인원들을 꾸리면서 전략적으로 나머지 부분들도협의를 통해서 빨리 파견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제작 : 이은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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