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이 빙하산맥이라는 게 나라와 나라들이 다 이어져 있잖아요. 그러니까 연쇄 피해도 우려되거든요.
◇ 조원철 : 히말라야 같으면 중국이 있고 티베트가 있고 부탄 같은 나라도 있기 때문에 국가 간 단일 문제가 아닙니다. 대륙의 문제는. 우리가 기후변화라고 하는 것은 기상에 변화를 주고그다음에 해양에 변화를 주고 그다음에 흙, 즉 대륙에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사회에도 영향을 주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단일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것을 인식을 하고 전 세계가 공동 노력을 해야 되는데 문제는 아까 김 본부장님이 언급하셨습니다마는 가장 온실가스 배출을 많이 하는 미국과 중국과 인도가 그런 노력을 거의 안 하고 있거든요. 최소로 줄여서 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져야 될 겁니다, 이런 큰 나라들이.
◆ 앵커 : 지금 기후변화에 대해서 속도를 늦춰야 된다는 경각심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UN에서 나온 보고서를 보게 되면 기온 상승폭을 줄이는 데아직까지도 역부족이다. 이런 보고서가 나왔거든요.
◇ 김승배 : 그렇습니다. 파리협약이 1.5도, 산업혁명이 시작되기 전에 1.5도로 묶자는 게 9호였거든요. 그런데 이미 넘었거든요. 통계가. 그래서 UN도 최근에 1.5도 지키는 걸 포기하는 듯한 그런 발언을 했거든요. 1.8도로 상한선을 높이는 것 같은데 이번 네팔 사건을 보면서 전 세계는 말로만 탄소저감,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구호에 그쳤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마 크게 공감을 했을 거라고 봅니다. 이걸 막는 방법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 조원철 : 탄소만 아니고 온실가스와 메탄가스도 있잖아요. 메탄가스도 엄청나게 나오고 있거든요. 이게 동토가 녹고 빙하가 녹으면 그 밑에 잠겨 있던 메탄가스가 나와서 온도를 높이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고요. 참고로 이건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90년대 말에 발표한 건데 지난 6500만 년 동안에 이 지구상에서 온도가, 기온이 6도 내지 7도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 기록이 한 490회가 있습니다. 자연적인 현상도 기본으로 깔고 있고 거기에 우리 산업활동에 의해서 일어나는 온실가스 배출도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어요. 그래서 자연현상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사람의 활동에 의한 것은 우리가 가능한 한 조절해서 속도를 늦추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적극적인 대책을 각국에서 해 줬으면 좋겠어요.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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