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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기간 최선 다하겠다"...네팔 산속 파고든 '목숨 건 수색'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09.05 오전 11:44
깎아지른 듯한 비탈길을 구조대원들이 걸어내려 갑니다.

V자 협곡의 네팔 산악 지형에서는 짐을 지고 걷는 것만으로도 국내 산악지형의 2~3배 힘이 듭니다.

그나마 길이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네팔의 숲은 정글처럼 우거진 풀이 많아서 수색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험로를 헤치고 가다 보면 낭떠러지 같은 절벽에 다다를 때도 많습니다.

차량 이동이라고 쉽지 않습니다.

비포장 흙길에 돌이 더 많아 보이는 산길이지만, 그렇다고 발길을 돌릴 수는 없습니다.

[조현문/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본부장(지난달 31일) : 길이 앞으로 더 험해지고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수색현장에 가는 루트를 찾기 위해서 가고 있는데]

하늘에서도 헬기를 타고 샅샅이 훑어보지만, 이 마저도 하늘이 허락해야 가능합니다.

악천후를 무릅쓰고 나섰다가 위험천만한 상황에 부닥치기도 합니다.

[이규호 / 해외긴급구호대장(지난 3일) : (헬기를 타고) 가다가 안개가 너무 짙어서 거기(수색 지점)까지 진입을 못 했습니다.]

그렇다고 수색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규호/해외긴급구호대장(지난 2일) : 연락두절자 가족분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고려해서 저희가 온 이상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네팔 군 당국과 협조를 통해 수색과 구조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 한 명의 실종자라도 발견하기 위한 우리 구호대의 사투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ㅣ전주영
자막뉴스ㅣ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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