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판다가 사육사 품에 안겨 등장합니다.
태어날 땐 171g에 불과했지만, 생후 100일을 맞은 지금은 5.5kg으로 30배 넘게 늘었습니다.
아직 걸음이 서툰 이 판다 이름은 '슈바오'로 결정됐습니다.
"하나, 둘, 셋. 과연…."
판다 가족 돌림자인 '바오'를 따라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뜻입니다.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대국민 공모로 후보를 5개로 압축했고, 2차 투표에서 슈바오가 득표율 4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정다현 / 관람객 : 실제로 이제 슈바오라는 이름을 투표를 했는데 진짜 되니까 좀 기쁘기도 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지난 6월 3일 태어난 슈바오는 푸바오와 루이바오·후이바오의 동생입니다.
생후 열흘 무렵부터 눈과 귀 주변 등에 검은 무늬가 나타났고, 이제는 흰 털과 검은 털이 가득한 판다 모습을 갖췄습니다.
최근에는 엄마 아이바오 품에서 벗어나 홀로 자기 시작했고, 이빨도 나고 있습니다.
[강철원 / 에버랜드 사육사 : 슈바오의 하루는 굉장히 복잡합니다. 엄마가 깨우면 일어나서 젖을 먹고요. 그다음에 엄마가 대나무를 먹으러 가면 열심히 자고요. 자면서 쑥쑥 성장을 하죠.]
이번 100일 축하 행사에는 취재진과 사전 초청받은 판다 팬, 바오쉬후이 주한중국대사관 부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장윤 / 중국 관영 CCTV 서울지국장 : 꼭 와서 이름이 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이름 자체에 많은 축복이 담겨 있으니까요.]
에버랜드 측은 환경 적응 상황 등을 지켜본 뒤 슈바오를 올해 안에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ㅣ박진우
영상협조ㅣ에버랜드
자막뉴스ㅣ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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