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이뤄진 한국의 대미투자 발표 현장, 트럼프 대통령 바로 뒤에 서 있는 인사는 알래스카주 공화당 상원의원인 댄 설리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LNG 투자 유치의 공을 설리번 의원에게 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번 투자를 성사시킨 댄 설리번 의원에게 특별히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댄, 고마워요.]
위대한 상원의원으로 소개받은 설리번은 한국의 투자로 알래스카 미래가 밝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댄 설리번 / 알래스카주 공화당 상원의원 : 이 사업은 우리 아이들과 손주들이 알래스카에 살아가며 밝은 미래를 맞이하게 해 줄 사업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발표를 중간선거에서 상원 과반을 지키기 위한 정치적 포석으로 해석했습니다.
원래 공화당 텃밭인 알래스카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맹추격하며 접전을 벌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급해졌다는 겁니다.
[매리 펠톨라 / 알래스카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 댄 설리번은 표결마다 대기업의 탐욕 편에 서 왔습니다. 그는 배부른 기득권층만을 위해 존재합니다.]
한국의 투자처로 발표된 텍사스와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니아주도 원래 공화당 강세 지역이었지만, 현재 경합주로 분류되거나 민주당에 밀리기 시작한 곳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의 대규모 투자를 강조해 경제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세우는 건 중간선거 득표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발표 현장에는 한국 정부나 기업 인사는 참석하지 않았고, 알래스카 LNG 사업 등에 한미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언급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자막뉴스ㅣ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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