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이 메스꺼움이나 두통을 호소하고 있고, 일부는 구토 증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 제주 서귀포에 있는 호텔에서 소독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호텔에는 85개 객실에 투숙객 60여 명이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냄새가 너무 심해 메스꺼움과 두통을 호소하는 투숙객이 많아지자 호텔은 건물 전체에 대피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신고 이후 30여 분 만에 임시의료소가 설치됐고, 50분 만에 투숙객 60여 명이 모두 외부로 나온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51명이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은 일단 소독제 냄새가 호텔 수영장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소독제를 잘못 섞은 것 같다는 진술을 확보한 건데요.
수영장 청결을 위해 사용하는 소독제는 염소계로 정량을 쓰지 과도하게 염소가스가 공기로 누출되면서 급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초기엔 메스꺼움이나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심할 경우 호흡 곤란이나 가슴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현재 병원으로 옮겨진 투숙객들은 경증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직후엔 증상이 가볍더라도 이후 호흡기 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당국은 유증상 환자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편집ㅣ이은경
자막뉴스ㅣ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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