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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발급 거절' 상황 일단락됐지만...국힘 "국가적 참사"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10.31 오후 12:22
[앵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우여곡절 끝에 미국 관용 비자를 받아 예정대로 미국 태평양사령부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진 의원은 대한민국 국익을 중심으로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동맹 발전 방안을 충실히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진 의원이 뒤늦게 미국 측으로부터 공무 비자를 받은 거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입국사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뒤늦게나마 미국 국무부가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의 공무 비자를 발급한 것은 다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진 의원은 내일 오후 출국해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와 대한민국의 국익을 중심으로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동맹 발전 방안을 충실히 논의하고 돌아오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국회 국방위는 한미 안보 협력 강화와 동맹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미단을 편성해 내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미군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진 의원의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컸는데요.

비자 발급 거부 사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1991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정감사 기간 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비자 발급 지연으로 국정감사 일정을 변경하기도 했는데, 진 위원장의 미국 비자 발급까지 거절되면서 야권에선 한미동맹에 경고등을 켠 안보 참사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비자 발급 거절 상황이 일단락된 상황인데, 여야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상황과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도 미국 측에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조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환담에서도 비자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자발급 관련 당사자인 진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한미동맹을 의심하게 하는 일이 될 수 있으니 비자는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면서도, 단순히 해프닝으로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국방위 야당 간사인 임종득 의원은 YTN에 비자발급 소식은 다행이지만, 한미관계가 삐걱거리는 거 같다며, 미국의 메시지를 잘 읽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비자가 나왔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삐걱대는 한미동맹'의 씁쓸한 현주소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은 사상 초유의 외교적 망신이자 국가적 참사라며, 더 나아가 한미 동맹의 균열과 양국 간 신뢰 붕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상징적 장면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진 위원장과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방위원장의 위상을 떨어트리고 한미동맹의 신뢰를 무너뜨린 점에 대해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백종규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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