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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피해가 올지 모른다"...북한 해킹의 진짜 위협은? [이슈톺]

이슈톺 2026.11.03 오후 02:15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황태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바이낸스 이번에 대규모 해킹 사태가 일각에서는 북미 대화에 악재라고 보는 시선들도 있는데 그러면 교수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이게 어쨌든 북한의 몸집을 키우는 데 있어서는 도움을 준다는 해석이시죠?

[황태희]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만나자고 할 때 이전부터 보면 바이낸스의 해킹 문제 정도가 사실 그렇게까지 트럼프의 의도를 꺾을 만큼의 문제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코스트, 이 문제가 결과적으로 미국에 있는 중요한 트럼프의 지지자라든지 이런 쪽에 피해가 간다면 모르겠지만 사실 그런 거 아니고 N분의 1로 어떻게 보면 그 코스트가, 사실 자기 입장에서는 코스트가 없다고 보는 거죠, 정치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간에 본인이 원하는 평화체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그렇게까지 장애물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미 국무부에서도 입장을 좀 낸 것 같아요. 김여정 담화에 대해서. 북한이 무기 자금을 위해서 사이버 범죄에 의존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최근에 이런 해킹과 관련해서 북한이 워낙 대북제재가 가해지다 보니까 이런 걸로 탈출구를 삼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황태희]
사실 8000명 정도의 해커 조직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하잖아요, 정찰총국 내에서.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건 상당히 북한이 우위에 있는 비대칭 전력이라고 볼 수 있죠. 대부분 다 북한이 못하고 아래에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두 그룹에 있기 때문에 이걸 통해서 자산을 확보하고 그걸 통해서 외화벌이도 하고. 그런데 그 8000명이 전부 다 가상자산 탈취 조직이 아닙니다. 그래서 해킹이나 그런 것을 다방면으로 하면서 주요 전략적인 방산이라든지 조선, 원자력 이런 쪽의 주요 정보들을 탈취한다든지 아니면 우리 쪽에 있는 정보 교란을 통해서 사회의 혼란을 조장한다든지, 이런 정보를 독점함으로써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우위가 많지 않습니까?

[앵커]
그러니까 앞으로 어떤 피해가 올지 모른다?

[황태희]
그렇습니다. 단순하게 바이낸스는 엄청나게 가상자산의 문제였지만 그게 정치적인 혼란도 올 수 있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다든지 이상한 소문을 퍼뜨린다든지 인지전 측면에서도 충분히 우려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바이낸스가 세계적으로 가장 큰 거래소 중 하나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 거래소에 대한 걱정도 많이 생기는데 국제 공조라든지 사이버 보안에 어떻게 대책을 세울 수 있을까요?

[황태희]
사실 북한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UN 제재가 많이 있었는데 그 제재가 러시아의 거부권으로 제재 패널 보고서를 못 내게 돼서 모니터링 시스템이, 감시통제 시스템이 새로 발족을 했잖아요. 거기서 이 사이버 제재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어쨌든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국제적인 공조가 더 많이 이루어져야 되고 그다음에 단순하게 국가들 간이 아니라 프라이드 섹터까지 다 합쳐서 대응을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작 :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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