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그것은 시대적 과제인 국민통합을 위해서 국민통합위원회가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잘 담아내주기를 바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간 윤석열 당선인은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될 때 국민들이 믿고 신뢰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그것이 국민통합으로 이어지는 길이라고 강조했죠. 즉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서 국민들이 공정한 기회를 박탈당하면 안 된다.
그래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책을 펴야 하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어 오후에는 걸프 협력 회의 주한대사들을 접견합니다.
이른바 GCC라 불렸는데요.
이것은 지난 1981년 5월에 출범한 걸프연안의 6개 나라 협력체입니다. 주한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 카타르, UA 대사가 오늘 당선인 접견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는 주로 저희와 그동안에 건설 그리고 원유, 에너지 경제협력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해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우리나라 작년 전체 원유 수입량 중에 GCC 국가의 비중이 절반을 넘깁니다.
그래서 특히 요즘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에너지와 건설, 인프라 분야에 대해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말의 일정을 미리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김남균 기자님 여기 오셨나요?
지난 2월 5일날 김남균 기자님이 강정 해오름마을에서 4.3 추념식 참석하시겠냐고 여쭤봤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당선인이 당선인 신분이 될 때 오겠다라고 말씀을 드렸고요.
그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또 지키고요.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됐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선인은 넋을 기리고 추모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하는 게 자유민주 국가 국민의 도리이고 의무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한 바가 있습니다.
그 제주길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이제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마이뉴스 박현광입니다.
전장연 지하철 시위 관련해서 질문입니다.
이동권 보장이라는 전장연 시위 동기에 대해서는 비판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전장연 시위 방식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문제를 처음 지적한 이준석 대표도 시위 방식이 문제다 이렇게 얘기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윤 당선인께서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라는 건 당연히 이뤄져야 된다고 원론적으로 얘기하셨는데 혹시 전장연의 시위 방식에 대해서는 견해를 밝히지 않고 계세요.
방식이 타당한지에 대해서, 전장연 시위 방식이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계신데 윤 당선인께서 가지고 있는 견해에 따라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있을 시위 양상이 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윤 당선인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여러 언론을 통해서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제기하시는 다양한 의견을 윤석열 당선인은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가 강조해 드리고 싶은 것은 그분들이 20여 년 동안 간절하게 바랐던 그런 이동권의 확보에 대해서 그리고 저희가 확충해 드리는 부분에 대해서도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질문. 제가 아까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갈음해 드렸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세계일보 김현입니다.
오늘 국민통합위원회 첫 회의를 참석하신다고 했는데 국민통합 일정의 일환으로 현직 지자체장을 만날 일정이 계획된 게 없을까요?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현직 지자체장과 관련해서는 이미 당선인이 비공식적으로 만나뵙기 시작한 분들이 보도가 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지역 일정을 저희가 다음 주에 재개하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든 직간접적으로 의견이 전달되거나 그런 계기가 마련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남 자체를 확인해 드리는 건 아니고요.
그리고 지자체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건 늘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할 수 있는 또 해야 되는 영역이죠.
[기자]
채널A 홍지은입니다.
대우조선해양 알박기 인사 논란 관련해서 오늘 박수현 수석이 라디오에 나와서 한 말이 있는데요.
어제 인수위 브리핑에 대해서 사과를 해라, 지금 실무협상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까지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인수위 측 입장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오후 2시에 원일희 대변인이 이에 대해서 말씀을 주실 걸로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것에 대해서 따로 보고를 받은 바가 없어서. 또 질문 부탁드릴까요.
[기자]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산안을 새로 짜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새로 짜고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또 애초에 언급했던 460여 억 원에서 많이 축소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용산과 관련해서는 사실 어제 제가 드렸던 답변에서는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만났을 때 상호 간에 협조라고 하는 합의된 문구가 국민 여러분들께 소개가 됐고요.
또 그런 공감대 속에서 지금 원활하게 의사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이 어떻게 계획이 되고 전개되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알고 있지 못합니다.
또 말씀드렸던 장제원 실장과 이철희 수석 간의 소통과 협의 창구는 이번 주 내에도 이루어질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기자]
굿모닝경제 김혜진입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안녕하십니까. 어제 공개, 비공개 여쭤보셨잖아요.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혹시 거기에 대해서 윤석열 당선인의 입장이란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자체장의 인선과 공천과 관련해서는 이준석 당대표와 국민의힘이 공천과정과 함께 당내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기자]
KBS 방준원인데요.
한미정책협의단이 4월 3일에 미국으로 출국하는 게 맞는지, 조 바이든 대통령 예방도 계획이 돼 있는지.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4월 3일이 일요일인가요? 일요일이죠. 4월 3일에 출국하는 것이 맞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정확면 정확하다면 잠정적으로는 한 5박 7일 일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난번에 특사라는 말은 당선인 신분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정권을 부여받은 그런 인사로서의 특사라기보다는 취임 이전에 상대국과 정책협의를 사전에 조율하면서 공조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저희가 초점을 두고 있다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정책협의단의 방미 또한 보다 실질적이고 또 전문성을 갖춘 책임 있는 주요 인사분들을 만나는 일정으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실질적인 정책협의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MBC 구민지입니다.
추경안 제출을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로 미루는 것에 대해서 민주당은 공약 파기다, 미루지 말고 빨리 추진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입장 듣고 싶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그렇게 1분 1초가 저희가 급한 국민 여러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서라도 민주당과의 협조가 잘 이뤄지기를 바라고요. 민주당에서도 기재부와 원활하게 손실보상에 대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기자] 어제 당선인이 국회의원들 만난 자리에서 물가 잡기 강조했다는 보도가 여럿 나왔습니다.
새 정부 우선과제를 물가 잡기라고 공식화했다고 해석하면 될는지. 그렇다면 추가적인 관련 대책은 어떤 것들 구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어제 원내 의원분들과의 만남은 비공개 일정이었기 때문에 제가 사실 참석하지 않은 바 구체적으로 전달해 드릴 수 있는 바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저도 아침에 언론 보도를 보면서 미루어 짐작하건대 정부가 새로 출범하게 되면 어제 당선인이 얘기했던 것처럼 일단 부동산 문제가 있죠. 부동산 정책 개선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요.
그동안 28차례로 지칭됐던 부동산 실패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고 좋은 정책을 내놓겠다는 그런 각오가 있습니다.
물가 부분 또한 저희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할 수 있지만 이것은 또 금리하고도 연동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면밀히 인수위 각 경제분과 위원들과 수시로 회의를 하고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인수위에서의 앞으로 새 정부의 기조가 확정되는 대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중앙일보 성지연입니다.
어제 대변인께서 한미일 간의 실질적 효과적으로 안보협력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씀을 주셨는데요.
2017년 이후에 한일 간에 수색구조훈련이 중단되고 그 문제와 관련해서 지금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 이걸 재개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미일이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당선인께서는 어떻게 검토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사렉스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 해상수색구조훈련, 한미일 간에 벌여왔던 훈련이 있습니다.
지금은 계속 이어져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제 판단으로는 잠정적으로는 중단이 됐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도 그전에도 재난구조라든지 해상수색은 한 적이 있죠. 그런데 그것은 북한 겨냥이 아닌 온전히 인도적 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따라서 한미일 3국의 군사훈련이라고 하는 것은 안보협력과는 다르다고 어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것 또한 해상수색구조훈련은 그것은 군사훈련과는 차원이 다른 얘기입니다. 성격이 다르죠.
그래서 북한을 겨냥한 도발 억제를 위한 군사훈련과 인도적 목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그런 한미일 간의 협조는 별개의 사안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건 현재 정부에서 어떻게 협의 구조를 가져가는지 봐야 됩니다.
아직은 저희에게는 40여 일이 당선인 신분으로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
뉴시스 김승민입니다.
지금 조각 인선을 경제에 방점을 두고 총리, 부총리, 경제수석, 한은총재 패키지로 보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청와대 정책실장 말씀이 없으셔서요.
존치를 한다면 현 정부의 일부 시기처럼 정책실장과 부총리가 각을 세울 수도 있는 상황이 나올 것 같은데 정책실장 직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 부탁드리고요.
비서실장 관련해서 당선인께서 젊은 분으로 보고를 해라,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보도가 됐는데 총리가 경제나 외교, 국민통합 이런 취지로 인선을 하신다면 비서실장은 어떤 관점에서 보고 계신지 두 가지 여쭤봅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제가 알기로는 저희가 대통령실을 운영하거나 내각을 운영할 때 따로 연령에 제한을 두는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이가 기준이 아니라 국민의 민생을 책임지고 살필 수 있는 능력과 전문성 그리고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도덕성은 기본으로 깔려 있는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정책실장 또는 그 직제의 유지 또한 아직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질문을 많이 주셨는데요.
이게 큰 틀 안에서는 논의하고 있는 게 맞지만 기조분과에서 지금 당선인에게 보고된 바는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때 같이 공유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뒤로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이데일리 권오석입니다.
지금 당선인께서 다음 달 3일에 총리 발표를 하시는지 그리고 지금 한덕수 총리 후보가 유력하게 거론이 되고 있는데 그 또한 검토되고 있는지 부분이 맞는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당선인께서 충분히 각계의 여러 의견을 듣고 있고 결정할 시간이 다가온 건 맞습니다.
낙점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오래 기다리시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TV조선 이채리입니다. 오늘부터 전기료가 인상된다고 하고요.
지금 원료에 연동이 돼 있어서 집권하신 이후에 전기료 인상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당선인이 후보 시절에 전기요금 인상은 절대 없다고 하셨는데 이 입장을 계속 가져갔는데 집권 이후에 인상되게 되면 정치적 부담이 있으실 수도 있고 한데 이 입장이 여전한 건지 궁금하고요.
그렇다면 전기료를 잡을 수 있는 무슨 복안이 있으신 건지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당선인 시절 공약이 4월 전기요금 동결이었죠. 그리고 앞으로 대내외적인 에너지 수급 불안정 문제 그리고 우리 내부에 있는 한전 자체가 갖고 있는 적자 문제 그리고 그 안에서의 각종 수수료를 포함한 국민분들께서 어떻게 한전 전기요금을 감당해내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후보 시절부터 고민을 해 왔습니다.
다만 이 구체적으로 주시는 말씀의 뜻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저희 또한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놔야 되는 게 온당한 자세이기 때문에 이것은 인수위에서 논의를 거쳐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후에 대변인 질의답변 시에도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정도만 하고 제가 올라가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OBS의 김용재입니다.
알박기 논란 관련해서 한말씀 더 여쭤보고 싶은데요. 정재훈 한수원 사장 임기도 만료가 한 사흘 정도 남은 걸로 알고 있는데 아까 그 질문과 결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인수위 입장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어제 인수위 대변인이 했던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언론 보도를 저희도 접하고 얘기를 들었는데요.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리라 생각을 하고요.
추가적인 공기업 인사와 관련해서는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저희가 갖고 있는 앞으로의 국민들께 펼쳐드릴 인사의 방향은 상식과 공정과 순리입니다.
그 정도만 말씀드리면 어떨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받고 가겠습니다.
[기자]
JTBC 강희연 기자입니다.
정부조직 개편의 폭이 크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실제 소폭으로 이어 하고 계신지 이 부분이랑요.
그다음에 선조각 후에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데 거대야당과는 어떻게 협력을 하실 건지, 협력이 잘 될 거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저희가 국민들께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로 출범을 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죠. 정부조직 개편은 조금 전떼제가 답변을 갈음했습니다마는 그 속도 문제 또한 큰 틀 안에서 논의가 되고 있고 당선인에게 선 조직 개편, 그리고 후에 임명이라든지 선 임명, 후 조직 개편 등의 그런 상황이나 진행 상황이 최종적으로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기를 바라고요. 그리고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새 정부가 국민적 기대 속에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협치해 주실 거라고 믿고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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