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 아닌 여성도 살해"

[앵커멘트]

연쇄살인을 저지른 유영철이 그동안 살해한 여성들 가운데 유흥업소 종업원 외에 일반 여성도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에서 유영철이 살해한 사람이 1명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박소정 기자!

살해된 여성 가운데 일반 여성도 있다는 데, 어떤 이야기입니까?

[중계리포트]

유영철이 살해한 여성 11명은 그동안 모두 전화로 부르는 출장마사지사와 같은 유흥업 여성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11명 가운데 마포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됐던 24살 권 모씨는 일반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씨는 종로에 있는 피부관리실에서 일하는 직원이었습니다.

권씨의 한 친구는 도대체 어떻게 권씨가 어떻게 유영철에게 잡혔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습니다.

권씨의 신분이 확인되면서 희생자가 된 여성은 유흥업소 종업원 뿐이 아니라는 점이 드러나게 됐습니다.

유영철이 왜 권씨를 살해했는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분입니다.

[질문]

오늘도 추가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추가 범행 사실이 드러났습니까?

[답변]

1명 더 있을 수 있다는 점은 확인 중입니다.

경찰은 유영철을 데리고 오늘 오전 사체를 묻은 현장을 다시 다녀왔습니다.

추가로 살해한 사람이 더 있다면 이곳에 묻었을 가능성이 있어서...

[질문]

앞으로 어떤 조사가 더 이뤄질 예정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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