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한반도 현실 알리는 한인 록그룹

[앵커멘트]

음악으로 한반도의 현실을 알리는 미국의 한인 록 그룹이 있습니다.

한인 동포 2세가 이끌고 있는데요.

이 그룹은 분단 조국의 아픔을 미국인들에게도 알리기 위해 이름을 'DMZ//38'로 지었다고 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윤정의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인 동포 2세 음악인 한다로씨가 이끄는 'DMZ//38'입니다.

두달전 결성된 이 그룹의 주된 컨셉은 음악으로 한반도의 현실을 동포는 물론 미국인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룹 이름과 음악 앨범도 대부분 한반도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최근에 발표된 솔로 앨범 'Never Surrender', 즉 '포기할 수 없어'는 한반도 핵 문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룹 이름도 분단된 한반도의 슬픈 현실을 알리기 위해 DMZ//38로 지었습니다.

[인터뷰:한다로]
"한반도 현실 알리고 싶어 그룹이름도 DMZ//38이라 지었고, 앨범도 그런 메시지를 담았다."

결성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 그룹은 이미 주류사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센추리 클럽'에서 열린 카트리나 피해자 돕기 자선 콘서트에서는 스티비 원더를 비롯해 허비 행콕 등 세계적인 음악인들과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콘서트 관람객]

한살 때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온 한다로씨.

그가 이끄는 그룹 DMZ//38의 음악 세계에는 늘 조국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고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한반도의 현실을 세상에 외칠 것이라는 DMZ//38의 꾸준한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미국 LA에서 YTN 인터내셔널 윤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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