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필름 마켓 개막

[앵커멘트]

세계 3대 영화시장 중 하나인 '아메리칸 필름 마켓'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한국 메이저 영화사들도 마침 일고 있는 한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산타모니카 아메리칸 필름시장 현장에서 부소현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5 아메리칸 필름 마켓이 열리고 있는 미 서부 산타 모니카입니다.

올 행사는 전세계 33개나라에서 410개 영화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 모두 9개 영화사가 참가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에 막 상륙한 한류 여세를 다잡아 세계 영화 시장에 제대로 된 도전장을 내밀 겠다는 것입니다.

영화사들은 흥행에 성공을 거둔 영화는 물론 가능성이 엿보이는 미개봉 작품도 대거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이경진, 해외영화팀 대리 쇼박스]

올 마켓에서는 무역진흥공사, 코트라가 한·미 영화 관계자 3백여명을 초청해 '영화의 밤'을 마련해 영화 홍보를 측면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삼수, KOTRA LA 무역관 과장]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승부를 걸어 전세계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영화!

영화의 본 고장이라는 프랑스에서 온 한 영화사도 한국 영화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씨로 벨켈, 메크로폴리탄 필름 프랑스]

[기자]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은 이 곳 미국 시장에서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이 헐리우드에도 전해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부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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