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불참 선수 출전정지

[앵커멘트]

프로야구 소식 알아볼까요.

올스타전에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출전정지 권고를 받았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된 일입니까?

[리포트]

해당선수는 두산의 박명환, 삼성 배영수 LG 장문석 선수입니다.

공교롭게도 세 선수 모두 투수인데요.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부상을 이유로 올스타전에 불참한 이들 세 선수에 대해 일주일 동안 출전정지 권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세 선수는 모두 올스타전을 앞둔 지난 15일 어깨 부상등의 이유로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입장을 KBO에 전달했는데요.

하지만, 후반기 리그를 대비한 몸 만들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부상 여부를 실제로 확인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쉽게 얘기할 수는 없는 일인데요.

일단 KBO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리그에 세 선수가 정상적으로 등판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출전정지를 권고했습니다.

기간이 일주일이니까 21일 목요일까지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해당 구단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

아무래도 반발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데요.

진단서까지 첨부해 부상 정도를 밝혔는데 올스타전 출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매도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부 구단은 이번 주중 3연전에 해당 선수를 출전시키겠다는 강경한 입장인데요.

각 팀들 치열한 후반기 순위경쟁을 앞두고 있기때문에 모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대응방안을 오늘 오후쯤 결정할 예정이니까요, 갈등의 골이 확산되지 않도록 KBO와 해당구단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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