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954년 6월 9일] 제3대 국회 개원

1954년 오늘, 임기 4년의 제3대 국회가 새로 단장된 서울 태평로 국회의사당에서 개원했다.

최고 연장자인 강원도 출신 김상엽 의원의 사회로 개막이 선언되고 즉시 임기 2년의 의장 한 명과 부의장 두 명을 선출하기 위한 무기명투표가 실시됐다.

26살의 최연소자로 3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영삼 의원 등 국회의원 203명이 질서있게 투표에 참여했다.

이 투표에서 이기붕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고 부의장에는 최순주, 곽상훈 의원이 선출됐다.

이기붕 의장은 개회사에서 조국의 비상시국에 임하여 조국번영을 위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최대한 민의를 존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