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988년 4월 10일] 북아일랜드 평화협상 타결

1998년 오늘, 30년에 걸친 북아일랜드 유혈사태를 종식시키는 역사적인 평화협정이 벨파스트 인근 스토먼크성에서 체결됐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북아일랜드 8개 정파가 2년 가까이 마라톤협상을 벌여 얻은 결실이다.

이 평화협정으로 IRA, 즉 아일랜드공화국군은 무장해제하고 북아일랜드의 자치의회가 신설될 예정이었다.

8개 정파는 같은 해 6월 첫 공동회를 구성하고 9월 자치정부를 수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안은 한 달여 뒤인 5월 22일 아일랜드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확정됐다.

그러나 8월 15일 벨파스트 서쪽 100㎞에 있는 신, 구교도 공동 거주지역인 오마시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28명이 사망한다.

이 사건은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체결에 반대해 IRA에서 탈퇴한 대원들이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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