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초등학생의 머리를 들이받고 달아난 이른바 '박치기 아저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앞서 40대 남성 A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5학년생인 B군의 머리를 들이박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다가 봉변을 당한 B군은 머리에 혹이 나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등굣길 주변 CCTV를 분석해 13일 오전 10시 30분쯤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습니다.
A씨는 아무런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인근 초등학교에서 '박치기 아저씨'라고 불렸다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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