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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없는 한국도 위험" 네팔 대참사에 전문가가 경고한 지역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9.01 오후 03:20
네팔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와 토석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습니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지난달 31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네팔과 중국이 오랜 기간 빙하호 범람 홍수에 대비해 경보 시스템을 운영해 왔지만, 실제 재난 발생 당시에는 위험을 예측하지 못했고 경보를 울려도 대피 시간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교수는 네팔과 한국의 지형과 기후는 다르지만 재난이 발생하는 구조는 비슷하다며, 우리나라도 산사태 위험 지역과 대피 체계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에 네팔과 같은 빙하지대가 없지만,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급경사 지역을 따라 물과 토석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마을이나 계곡 주변 시설을 덮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원도와 지리산, 설악산 등 계곡 주변의 펜션과 야영장은 네팔과 마찬가지로 협곡 지형이라는 점에서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꼽았습니다.

경보가 발령되더라도 토석류가 빠르게 하류로 내려올 경우 실제 대피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태양광 시설과 노후 저수지, 대형 산불 이후 방치된 산비탈, 지하차도 등 인공적인 요인 역시 피해를 키울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지적됐습니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보 시스템 자체는 비교적 잘 갖춰져 있지만,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주민들이 경보 발생 시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충분히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YTN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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