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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부족' 안내에 모르쇠…한국서 꼼수 부리는 관광객들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22 오전 11:50
서울 시내버스에서 교통카드 잔액이 부족하다는 안내에도 요금을 내지 않고 탑승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목격담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외국인 여성 4명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었지만 모두 잔액 부족 안내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현금으로 요금을 내지 않은 채 버스 안으로 들어갔고, 버스 기사 역시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작성자는 "네 명 중 한 명도 아니고 모두 잔액이 부족한데 그냥 탔다"며 이들에게 요금을 내지 않고 버스를 타면 안 된다고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비슷한 무임승차 사례를 목격했다는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한 네티즌은 일주일 사이 두 차례 외국인 승객들이 교통카드 결제에 실패하고도 버스에 탑승하는 모습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광화문 일대에서 유사한 사례를 여러 차례 목격했다며, 기사들이 외국어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을 노리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이 여행 팁처럼 공유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틱톡 등에서 버스 기사가 탑승을 허용하거나 다른 승객이 요금을 대신 내준다는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외국인 승객의 요금 미납을 막기 위해 버스에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 요금 안내문을 비치하고, 기사들이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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