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여행 줄취소에 초비상…'100조' 관광대국 프랑스의 위기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22 오후 06:20
프랑스 전역에서 시위와 폭력 사태가 이어지면서 호텔 예약 취소가 잇따르는 등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화와 약탈 장면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취소가 늘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TF1 방송에 따르면 파리 생라자르역 인근 우에스트 호텔에서는 48시간도 되지 않아 예약 80건이 취소됐으며, 매출 손실은 약 1만2000유로(약 2000만원)에 달했습니다.

프랑스 관광 컨설팅업체 프로투어리즘에 따르면 파리와 리옹,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에서 호텔 예약이 감소했고, 향후 한 달간 예약의 1%가 취소됐습니다.

특히 단기간 내 투숙하려는 고객과 고급 호텔을 중심으로 예약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습니다.

관광업계는 폭력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독일 등도 자국민에게 프랑스 여행 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아시아 관광객은 유럽 관광객보다 지출 규모가 큰 편이어서 이들의 방문 감소가 관광 수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프랑스는 연간 약 1억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700억유로(약 105조원) 이상을 소비하는 세계적인 관광대국입니다.

프랑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시위가 수개월간 이어질 경우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프랑스 여행사 그룹 셀렉투어의 로랑 아비트볼 경영위원장은 "시위가 2주 정도 이어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몇 달간 지속된다면 재앙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며 "해외 방송을 보면 프랑스가 전쟁 중인 것처럼 보일 정도"라고 우려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