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코리안

모터사이클 쇼...한국 브랜드 인기!

2010.01.28 오전 09:42
[앵커멘트]

최근 캐나다에서 한국산 자동차와 전자제품에 이어 오토바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 업체들은 '밴쿠버 모터사이클 쇼'에 신모델들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은경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밴쿠버 모터사이클 쇼'가 열리고 있는 트레이덱스 전시장.

캐나다 전역에서 온 오토바이 애호가들로 전시장이 가득 찰 정도로 열기가 높습니다.

할리 데이비슨과 스즈키, 듀가티 등 세계적인 오토바이 업체들은 갈수록 늘고 있는 여성층을 겨냥한 최신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으며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인터뷰:나넷 재크, '밴쿠버 모터사이클 쇼' 총감독]
"캐나다에선 여성들이 전체 오토바이 이용자 인구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몇 년새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런 점을 기념하기 위해서 여성 관람객들을 위해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이번 밴쿠버 모터사이클 쇼에는 한국 업체의 새 모델이 전시돼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국 업체들은 초보자와 여성층의 눈길을 끌 만한 세련된 디자인의 가벼운 오토바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앤, 관람객]
"직접 타보니까 매우 가볍고, 몸에 딱 달라 붙어요.팔도 편안하고 탈 때 느낌이 좋아서 마음에 듭니다."

[인터뷰: 르네 비자네, '효성' 캐나다 판매담당자]
"현대, 기아, 삼성, LG 등의 한국기업 성공담과 더불어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구매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산 오토바이가 캐나다 시장 진출 7년 만에 자동차와 전자제품을 잇는 주력 수출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YTN 인터내셔널 이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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