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코리안

작심삼일 '안녕'...동포들의 건강 열풍!

2013.02.09 오전 11:40
[앵커멘트]

새해를 맞아 어떤 계획들, 세워두셨습니까?

미국 댈러스 동포들은 올해 특히 건강한 삶을 위한 결심을 세운 분들이 많다는데요.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김길수 리포터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댈러스에 사는 동포 박성신 씨가 저녁 식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흑미가 들어간 잡곡밥에 저염식 식단.

흰 쌀밥과 맵고 짠 음식에 익숙해져 있던 박 씨의 가족들은 한 달째 '잡곡밥 먹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성신, 동포]
"나이가 먹다 보니까 한 살 한 살 나잇살도 찌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하면서 안 먹던 잡곡밥도 먹기 시작했는데 온 식구가 좋아해요."

뱃살을 빼주는 비만 치료기구부터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견과류까지.

상점의 건강 관련 코너는 새해를 맞은 동포들이 즐겨찾는 곳입니다.

[인터뷰:김영미, 동포]
"저는 건강하게 열심히 운동하면서 우리 몸에 좋은 영양보조제를 열심히 먹을 계획을 세웠습니다."

[인터뷰:우형실, 동포]
"오래 살아야 되는데.... 그래서 식단을 바꿨어요. 채소, 물 종류나 콩, 생선 종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지난해 연말부터 미국 전역을 휩쓴 이른바 '살인 독감'의 영향도 큽니다.

이 때문에 면역력을 키워주는 건강식품이 최근 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장리나, 건강보조식품 판매점 운영]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제품들이 가장 선호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버섯 종류라든가 항산화제 라든가 프로폴리스..."

'금연'과 '운동' 등 단골처럼 꼽히는 신년계획도 올해도 어김없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작심삼일'.

올해만큼은 연초에 다짐한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포들은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미국 댈러스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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