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수많은 명곡을 남긴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노래를 MP3 등으로 내려받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비틀스 매니지먼트사는 애플사와 손잡고 처음으로 인터넷 음원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리포트]
오랫동안 온라인 판매가 보류됐던 비틀즈 노래가 마침내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에 올랐습니다.
비틀즈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애플사가 운영하는 아이튠스에서 음원이 판매된다고 공개했습니다.
아이튠스는 노래와 앨범, 콘서트 영화 등 여러 디지털 파일을 다양한 가격에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팬들은 CD에 담긴 노래를 디지털 파일로 바꿔서 듣는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비틀즈 멤버인 폴 매카트니는 성명을 통해 레코드판으로 냈던 노래가 디지털 세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애플사 최고경영자는 10년 전 애플이 아이튠스 사업을 시작했을 때 간직했던 꿈이 드디어 실현됐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사는 자사의 최대 음악 사이트를 통해 비틀즈 노래를 판매하려고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하지만 비틀즈의 매니지먼트사인 애플콥스와의 불편한 관계가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음원 판매에 대한 합의가 미뤄져왔습니다.
두 회사는 '애플' 상표와 아이튠스 사업을 둘러싸고 오랫동안 법적 다툼을 벌이다 2007년에야 갈등을 풀었습니다.
비틀즈는 해체된 지 40년이 지났지만 디지털 시대에도 인기는 식을줄 모릅니다.
그동안 미국에서만 1억 8,000만 장에 이르는 음반을 판매하며 20세기 최고의 록밴드로서의 위상을 유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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