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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 후박나무

매생이로 유명한 전라남도 강진군에는 미항 마량항이 있다.

마량항은 그 아름다움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항이다.

마량항 앞에는 그 숲이 푸르다 못해 검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까막섬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은 후박나무를 주축으로 100여 종에 달하는 상록수가 자라고 있는 숲이다.

상록수의 울창함으로 인해 하늘을 볼 수 없을 정도다.

그러다 보니 숲 안에 들어가면 빛이 들어오지 않아 대낮에도 어둡다.

물이 빠졌을 때는 걸어서 갈 수 있는 섬이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출입이 금지된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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