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로 유럽 여행하시는 분들 많죠.
짐 때문에 고생하지 않아도 되고 시간도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동차 여행객을 노리는 도둑들의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죠?
[사무관]
소매치기들이 여행객의 허를 찌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셀프 주유소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결제 방식을 몰라 헤매고 있는 여행객에게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겁니다.
이럴 때는 도움을 준 사람이 자리를 뜬 뒤 결제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절도범이 몰래 차에 펑크를 낸 뒤 운전자에게 다가와 도와주겠다고 한 겁니다.
운전자가 밖으로 나와 외부를 확인하는 사이 안에 있던 물건을 훔쳐 달아난 거죠.
렌터카 출고장에서도 안심하지 마세요.
차를 건네받는 과정에서 야광 조끼를 입은 사람이 차에 문제가 있다고 접근한 뒤 가방을 훔쳐간 겁니다.
야광 조끼는 아무나 입을 수 있는 것이니까 믿지 마십시오.
차로 여행하실 때는 항상 여권과 휴대전화, 귀중품을 들고 내려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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