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재외국민은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일이 있을 때면 직접 재외공관을 방문해야만 했습니다.
공관이 멀리 있다면 휴가까지 내야 했는데요.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해결 가능합니다.
우인식 재외동포 영사 기획관님, 재외국민을 위한 온라인 민원 포털사이트가 개통됐다고요?
[우인식 /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 기획관]
그렇습니다. 국정과제인 '재외국민을 위한 통합전자행정시스템' 1단계 사업이 완료됐습니다.
그동안 재외국민들은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을 비롯한 민원서류를 뗄 때 공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는데요.
이제는 '영사민원 24'사이트를 통해 집과 사무실에서 서류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재외국민의 시간과 비용 절감이 기대됩니다.
'영사민원 24'에는 주요 민원 서식 번역본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도 있으니까 유용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김원집 사무관과 함께 알아볼까요?
[사무관]
우선 재외국민등록 신청과 변경, 이동신고가 가능합니다.
또 재외국민등록부 등본과 해외이주신고확인서 신청과 발급이 가능합니다.
두 문서 발급과 관련한 수수료는 면제입니다
주요 민원 서식의 8개 외국어 번역본도 제공됩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영사민원24 사이트는 국내 행정기관 민원시스템과도 연계됩니다.
운전면허증 재발급, 국적신고, 군인연금 신청서를 전자파일 형태로 국내 기관에 전합니다.
이에 따라 예전보다 민원처리 소요시간이 1~2주 이상 단축됐습니다.
금융위임장 진위 확인 역시 간결해졌습니다.
재외공관이 공증한 금융위임장은 국내 은행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금융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신청한 서류 처리 현황은 이메일로 알려드립니다.
재외국민께서는 '영사민원 24'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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