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유학 중 IMF가, 1년을 밥+고추장으로 버텨” (라스)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작가 조승연이 밥과 고추장으로 1년을 버텼던 유학시절을 회상했다.
조승연은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승연은 IMF로 가업이 기울었다며 “부모님이 무리해서 유학비를 지원해주셨는데 어느 날 전화가 온 거다.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으니 스스로 버티고 졸업을 할 수 있으면 하라는 거였다. 그때가 2학년 2학기 때였다”라고 입을 뗐다.
우선 식비를 해결해야 했다는 조승연은 “쌀 한 가마니와 고추장 한 통을 싸서 1년을 버텼다. 같이 친구하던 친구가 내게 기름 한 병을 선물했을 정도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승연은 또 “그 와중에 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다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라며 기분 좋은 성공담도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