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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폿@이슈] 김정은 결혼을 향한 관심, 그것이 죄인가요?

2016.02.18 오후 05:42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일거수일투족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분명한 것은 한 여자이자 곧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다. 배우 김정은이 결혼 한 달여를 앞둔 시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에 오르내리고 있다. 예비 신랑의 이혼 이력이 만천하에 공개된 직후다.



18일 김정은의 이름이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장식하는 중이다. 이날 오전 한 매체가 김정은과 결혼할 예비 신랑의 이혼 이력을 공개했기 때문. 많은 이들은 ‘두 사람의 만남이 예비신랑의 이혼에 영향을 미쳤는가’에 관심을 드러냈을 터다.



이에 김정은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가 진화에 나섰다.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은의 예비신랑은 지난 2009년 이혼했고, 이로부터 3~4년이 지나 만났다”라며 “서로 힘든 시기에 만나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을 싹 틔웠고,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연말 결혼을 약속 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식이 약 한 달여를 앞둔 시점에 예비신랑의 이혼 이력이 보도된 것에 대해 심엔터 측은 “두 사람의 행복한 출발 시점에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 결혼은 배우 개인적인 사생활인 만큼 존중해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울러 공인이 아닌 예비신랑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김정은이 2016년 3월 28일 미국에서 가족, 친지들만 참석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예비 신랑은 외국계 금융회사에 종사하는 재미교포로, 두 사람이 3년간 교제를 해 왔다는 소식도 함께였다.



결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연예인의 예비 신랑에 대한 이야기는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여러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다만 관심의 당사자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직업을 가진 이가 아닌 일반인이라는 점, 두 사람의 결혼식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 등에서 ‘배려’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한편 김정은은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김정은은 앞으로 한 가정의 아내로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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