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2' 소재, 엔필드 유령의 집을 둘러싼 폴터가이스트란 무엇일까.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컨저링2'의 소재가 된 엔필드 유령의 집 사연이 공개됐다.
1977년 8월 영국, 늦은 밤 노크 소리에 잠에서 깬 소녀. 문을 열자 별안간 물건들이 날 아다니고, 급기야 소녀의 몸이 허공에 떠올랐다. 영국의 한 주택에서 벌어진 기 이한 현상, 그 사연은 뭘까.
영국 BBC 방송을 통해 한 가정의 기이한 사연이 공개됐다. 뒤집힌 의자, 불에 그을린 지폐 등의 사진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이 사진들은 모두 폴터가이스트 현상의 증거라는 것. 폴터가이스트란 실체가 없는 유령이 물건을 던지고 사람을 공격하는 초자연적 현상을 말한다.
사연의 주인공인 페기는 아이들이 한밤 중 잘못 들은 것이라 생각했다. 경찰까지 출동해 집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그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 물건들이 허공을 날아다니고, 둘째 딸 자넷의 몸도 허공으로 떠올랐다. 경찰은 자신의 눈앞에서 펼쳐진 기이한 일을 믿을 수 없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영국의 저명한 신문사 데일리 미러의 사진기자 그레이엄 모리스와 BBC위 취재팀, 심령 연구가 모리스 그로시가 이 집을 방문했다. 기이한 현상을 비디오 카메라에 담으려 했지만 멀쩡하던 비디오가 고장나 가까스로 사진에 담아냈다. 일부에서는 이에 대해 자넷이 침대에서 뛰는 도중 찍힌 사진이고 다른 사진들 또한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사건 담당 경찰 캐서린, 심령술사 가이 등은 자신이 직접 목격한 기이한 현상에 대해 직접 증언해,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은 가중됐다. 급기야 집안 어딘가에서 "당장 나가"라는 한 남자의 목소리까지 들려왔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둘째 딸 자넷이었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엔필드 주택 이야기는 영화 '컨저링2'로 제작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