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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폿@이슈] "관계 조차 없었다"…김흥국vs폭로자, 뜨거운 진실공방

2018.03.15 오후 07:02

잠시 잠잠했던 미투 가해자가 다시 등장했다. 이번에는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김흥국이 직접 인터뷰에 응하며 이를 전면 부인, 이번 사건은 피해자와 김흥국의 진실게임으로로 번졌다.



30대 여성 A씨는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하면서 김흥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A씨는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 만취했는데, 일어나 보니 알몸 상태로 김흥국 옆에 누워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김흥국이 '(그날에 대한) 기억이 안 날 수가 없다. 핑계고 네 발로 걷지 않았느냐. 이걸 크게 문제 삼아봤자 저만 크게 더 다친다'고 했다"는 김흥국의 말도 폭로했다.



한 달 뒤에도 다시 성폭행이 불거졌다고 주장한 A씨는 그날의 일을 상세히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흥국 측은 이에 대해 "A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그런 일은 없다. 호텔을 간 적도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특히 법적으로도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예고해 향후 이 사건의 향방을 궁금케 했다.



'합의된 관계'도 아니고 '그런 사실 조차 없다'는 이번 사건.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지 진실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김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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