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스무살 추억을 떠올렸다.
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에서 영화 '스물'(이병헌 감독, 영화나무 픽쳐스 제작) 무비토크가 진행됐다.
이병헌 감독은 "스무살 때 어떻게 보냈나?"라는 질문에 "나는 스무살이 되고 나서 바로 군 입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게 스무살은 선임에게 맞은 기억밖에 없다. 정말 많이 맞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당황한 MC 박경림은 "요즘에는 군폭력이 없는걸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이병헌 감독은 "후임을 때리지 맙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극 중 치호(김우빈)라는 이름이 군대 선임이었다고 밝힌 이병헌 감독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우빈, 강하늘, 준호(2PM), 정소민, 이유비, 민효린, 정주연 등이 가세했고 '힘내세요, 병헌씨'를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영화 '스물' 무비토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