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준호 "'기생충' 내 영화 중 가장 기괴..송강호役 비밀"

2017.11.05 오후 02:42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미국 LA타임즈와 인터뷰에서 '기생충'의 시놉시스에 대해 귀띔했다.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은 내 터닝포인트가 될 작품이라며 "가족의 이야기다. SF나 블록버스터 같은 대작이 아닌 '마더'와 같은 소품이다"고 전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상태가 이상한 4명의 가족이 등장한다. 가족 개개인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플롯도 정말 이상하게 흘러 갈 것"이라며 "내 영화에서 가장 기괴한 프레임과 대사들이 난무하는 영화가 될 것 같다. 상층과 하층이 뒤엉켜있는 곳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찍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과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를 함께 한 송강호가 출연을 결정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의 캐릭터는 비밀이다. 정말 이상하고 그로테스크한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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